(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신작 MMORPG ‘아이온2’ 출시일을 오는 11월 19일로 확정했다. 엔씨소프트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기에, 지스타에서 ‘아이온2’의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를 11월 19일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전날일 11일부터 ‘아이온2’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다. 10월 16일에는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연다. 출시를 3일 앞둔 11월 16일부터는 PC 사전 다운로드와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아이온2’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펫 선택(자이프/파피스) 상자 ▲10만 키나 상자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또 9월 14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지스타 2025 초청 티켓’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아이온2 공식 유튜브 방송 캡처)

전날 진행된 공식 방송 ‘아이온투나잇’에서는 엔씨소프트 김남준 개발PD와 소인섭 사업실장이 직접 출연해 ‘아이온2’에 대한 여러 질문들에 대해 답했다. ‘아이온2’는 모바일·PC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지만 현재 모바일 UI가 적용됐다. 이에 대해 김남준 개발 PD는 “일단은 모바일로 베이스를 만든 후 PC로 확장하자 생각했는데, 아직은 PC 쪽 작업이 부족하다”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완벽한 PC 버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자 관심이 높았던 비즈니스 모델(BM)도 공개했다. 게임 편의성을 높여주는 ‘멤버십’과 ‘패스 상품’, 캐릭터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외형 상품인 ‘의상’, ‘무기 외형’, ‘펫’, ‘날개’ 등이 ‘아이온2’의 주요 상품이다. 또한 인게임 재화를 유료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김 PD는 “멤버십 가격은 2만원을 넘기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주요 PvP 콘텐츠인 ‘어비스’도 공개했다. 시연은 원작 ‘아이온’의 인기 클래스인 ‘살성’으로 진행했다. 어비스는 각종 필드보스와 아티팩트, 어비스 포인트 등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 필드다. 제약 없이 상대 종족 간 PvP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개발진은 방송을 통해 천족, 마족 PvP와 비행 서클 등 원작 IP(지식재산권)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모습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