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로 주목받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견본주택 개관 최근 3일간 1만5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사진=현대건설)
광명뉴타운 최대 규모 단지로 주목받는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이 견본주택 개관 직후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견본주택 오픈 이후 3일간 약 1만5000명이 방문하며 광명뉴타운 사업지 중 최고 수준의 초기 관심을 나타냈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실수요자 비중이 높았으며, 단지 배치·조망·평면 등을 확인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각 유니트와 상담석 주변이 혼잡한 상황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이 운영 중인 QR 기반 ‘AI 스마트 상담 서비스’도 다수의 방문객이 활용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방문객들은 특히 7호선 광명사거리역 인접 초역세권 입지, 광명전통시장과 중심상권 접근성, 광명남초·광덕초 등 교육 환경, 광명뉴타운 내에서의 압도적 규모 등을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실제 ‘초품아(초등학교 품은 아파트)’ 입지에 더해 철산역 학원가, 목동 학원가 활용 가능성 등이 실수요자 관심을 높인 요소로 평가된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평면 구성과 마감 수준에 대한 호응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는 전용 51㎡와 59㎡A형이 공개됐다. 51㎡는 3베이 맞통풍 구조에 계단식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59㎡ 타입도 3~4베이 위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H 업앤다운 테이블’ 옵션은 공간 활용도를 강화한 설계로 설명된다. 대단지 규모에 맞춘 커뮤니티 시설(수영장·사우나·피트니스·골프연습장·독서실·작은도서관 등)도 방문객 관심을 끌었다.
청약은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규제 강화 이전 기준이 적용돼 1순위는 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구분 없이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일부 타입에는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제공되며, 입주 예정일(2029년 6월) 이전 전매도 가능하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652가구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뉴타운 내 입지·규모·상품성 모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초기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 흥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은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42-2번지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