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신형 올 뉴 아반떼의 올해 내수 판매목표를 7만3000대라고 밝혔다. 이는 쏘나타,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대차의 남다른 자신감이 반영된 목표로 해석된다. 특히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 SUV의 인기와 그에 반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기록한 수치로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차가 공개한 사전 계약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비중이 44%로 지난 모델(30%)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40·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국민 첫 차’가 아닌 ‘국민차’로 한 발 다가선 아반떼, 과연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 확 달라진 디자인부터 혁신적인 상품성까지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 자신감을 반영하듯,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아반떼는 무엇보다 확 달라진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조범수 현대디자인오리지날리티TFT 팀장은 “디자인의 컨셉트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데이터나 수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도형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했다”면서 “보통 자동차들은 손으로 스케치를 하고 흙으로 깎고 그 다음에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아반떼는 아예 처음부터 최소한의 점과 선으로 연결해 차를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을 캐치했고 그릴이 반짝반짝 거린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 그릴에서 시작해 전체 바디로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특히 아반떼의 날렵한 측면부는 웨지 스타일(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디자인 스타일)로 프런트는 조금 낮아지고 뒤쪽은 살짝 올라온 사선의 형식이 매우 눈에 뛴다. 이에 조 팀장은 “이전 아반떼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앞을 조금 더 낮췄다. 벨트 라인의 크롬이 하나의 큰 라인으로 동세를 이뤄 웨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가장 고민하는 게 펜더의 볼륨을 바디에 어떻게 결합시키느냐다. 그런데 이번에는 디지털로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으로 결합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계속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그런 가운데 측면부 라인이 생겨났고 자세히 보면 펜더 볼륨이 바디에 결합된 인터섹트 라인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후면부 역시 ‘현대차’만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과감하게 형상 자체를 H로 표현했다는게 조 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루프라인 역시 조금 더 쿠페같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반떼의 또 다른 달라진 점으로 실내 디자인을 꼽는 고객들이 많다. 예강민 현대내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아반떼의 스포티함을 극대화하는 공간을 디자인 했고 스포츠카의 운전자적 중심 구조를 낮고 와이드 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특히 계기판의 경우,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이 합쳐진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예 책임연구원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 방향으로 10도 정도 꺾여 있어 운전자가 터치하거나 시야적으로 유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어 핸들의 확장과 주행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더욱 더 강조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스마트 모빌리티 관점에서 시작…신규 플랫폼 적용 기존 아반떼에 비해 다양한 구매층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이무연 준준형 1PM 연구원은 “처음 아반떼라는 차를 기획할 때 과연 어떤 니즈를 가지신 고객들이 이 차를 구매할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관점에서 이번 아반떼의 고객 경험을 정의하고 또 개발했다”고 말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카카오와 연계한 자연어 음성인식이나 현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현대카페이, 미세먼지 센서 역시 고객층을 위한 신형 아반떼 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플랫폼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 연구원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인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는 의미는 충돌 안전성, 승차감, 연비, 동력, 소음진동 등 다양한 기본 성능 외에도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는 잠재력을 여러 방면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드러나지 않는 플랫폼의 변화를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이무연 연구원은 “첫 번째로 전고와 착좌 위치가 20mm 정도 하향했다. 무게중심이 많이 낮아져 차량을 주행할 때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면서 “기존 아반떼 대비 휠베이스가 20mm 더 늘어났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차량에 탑승했을 때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준중형 세단을 선택하는 구매 고객들은 연비 역시 관심사다. 이 연구원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언더플로어(자동차 바닥 커버) 편평화를 통해 공력이 많이 개선됐고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면서 차량 전체적으로 연료 소비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다. 무엇보다 안전과 편의 사양의 경우,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충돌 에너지 흡수율을 향상시켜 기본적인 차제 안전성이 매우 강화됐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이무연 연구원은 “기존 차급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안전 신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돼 있다. 다양한 스마트 센스 기능들을 대거 적용해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차와의 충돌방지를 보조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신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들도 추가 됐다. 차로 중심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만나 복합적으로 구현하는 HDA,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 “세상, 달라졌다”, 아반떼도 달라졌다 윤현오 국내마케팅1팀 매니저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에 맞춰 아반떼도 또 한 번 준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로, 달라진 세상만큼 달라진 아반떼를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반떼가 국민 첫 차는 아닌 국민차라고 생각한다. 요즘 트렌드를 보면 정형화된 삶이 있다고 말하기 굉장히 어려운 사회가 된 거 같다. 이번 아반떼 역시 트렌디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양으로 무장했지만 단순히 젊은 분들에게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젊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당당히 승부를 걸고 나선 아반떼에 대해 “기본적으로 세단은 SUV에 비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인해 주행 안정성이 SUV에 비해 굉장히 좋은 편”이라면서 “휠베이스가 넓기 때문에 뒷자리 거주성이 강점이 있는데 아반떼의 경우 이런 강점들을 극대화한 차량이기 때문에 SUV 대비해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뷰+] ‘국민 첫 차' 아닌 '국민차'…아반떼, '혁신'이라 주장한 이유

7세대 아반떼 올해 내수 판매목표 7만3천대
사전 계약만 1만6천여대…다양한 연령층 확대
디자인부터 신규 플랫폼까지 확 달라진 스펙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4.12 08:00 | 최종 수정 2020.04.13 07:51 의견 0

현대자동차는 신형 올 뉴 아반떼의 올해 내수 판매목표를 7만3000대라고 밝혔다. 이는 쏘나타,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대차의 남다른 자신감이 반영된 목표로 해석된다.

특히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 SUV의 인기와 그에 반해 준중형 세단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기록한 수치로 의미가 남다르다.

현대차가 공개한 사전 계약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비중이 44%로 지난 모델(30%)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40·50대의 비중도 42%에 달해 모든 연령층에서 고른 선호도를 보였다. ‘국민 첫 차’가 아닌 ‘국민차’로 한 발 다가선 아반떼, 과연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 확 달라진 디자인부터 혁신적인 상품성까지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 자신감을 반영하듯,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아반떼는 무엇보다 확 달라진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조범수 현대디자인오리지날리티TFT 팀장은 “디자인의 컨셉트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데이터나 수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도형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진행했다”면서 “보통 자동차들은 손으로 스케치를 하고 흙으로 깎고 그 다음에 디지털로 넘어가는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아반떼는 아예 처음부터 최소한의 점과 선으로 연결해 차를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을 캐치했고 그릴이 반짝반짝 거린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이 그릴에서 시작해 전체 바디로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특히 아반떼의 날렵한 측면부는 웨지 스타일(전면부는 낮고 후면부로 갈수록 높아지는 디자인 스타일)로 프런트는 조금 낮아지고 뒤쪽은 살짝 올라온 사선의 형식이 매우 눈에 뛴다.

이에 조 팀장은 “이전 아반떼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낮아졌다. 특히 앞을 조금 더 낮췄다. 벨트 라인의 크롬이 하나의 큰 라인으로 동세를 이뤄 웨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가장 고민하는 게 펜더의 볼륨을 바디에 어떻게 결합시키느냐다. 그런데 이번에는 디지털로 '보석이 세공된 듯한 느낌으로 결합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계속 시뮬레이션을 해봤다. 그런 가운데 측면부 라인이 생겨났고 자세히 보면 펜더 볼륨이 바디에 결합된 인터섹트 라인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후면부 역시 ‘현대차’만의 모습을 담기 위해 과감하게 형상 자체를 H로 표현했다는게 조 팀장의 설명이다. 특히 루프라인 역시 조금 더 쿠페같이 낮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아반떼의 또 다른 달라진 점으로 실내 디자인을 꼽는 고객들이 많다. 예강민 현대내장디자인1팀 책임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아반떼의 스포티함을 극대화하는 공간을 디자인 했고 스포츠카의 운전자적 중심 구조를 낮고 와이드 하게 재해석했다. 특히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몰입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특히 계기판의 경우,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AVN이 합쳐진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예 책임연구원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가 드라이빙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전자 방향으로 10도 정도 꺾여 있어 운전자가 터치하거나 시야적으로 유리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도어 핸들의 확장과 주행모드 연동 앰비언트 무드램프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더욱 더 강조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스마트 모빌리티 관점에서 시작…신규 플랫폼 적용

기존 아반떼에 비해 다양한 구매층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이무연 준준형 1PM 연구원은 “처음 아반떼라는 차를 기획할 때 과연 어떤 니즈를 가지신 고객들이 이 차를 구매할까를 정말 많이 고민했다”면서 “스마트 모빌리티 관점에서 이번 아반떼의 고객 경험을 정의하고 또 개발했다”고 말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카카오와 연계한 자연어 음성인식이나 현대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현대카페이, 미세먼지 센서 역시 고객층을 위한 신형 아반떼 만의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플랫폼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는 점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이 연구원은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됐다.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줄인 신규 플랫폼을 적용했다는 의미는 충돌 안전성, 승차감, 연비, 동력, 소음진동 등 다양한 기본 성능 외에도 고객들에게 드릴 수 있는 잠재력을 여러 방면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히 눈에 드러나지 않는 플랫폼의 변화를 실제 고객들이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 이무연 연구원은 “첫 번째로 전고와 착좌 위치가 20mm 정도 하향했다. 무게중심이 많이 낮아져 차량을 주행할 때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면서 “기존 아반떼 대비 휠베이스가 20mm 더 늘어났기 때문에 실내 공간이 더 넓어졌다. 차량에 탑승했을 때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준중형 세단을 선택하는 구매 고객들은 연비 역시 관심사다. 이 연구원은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면서 언더플로어(자동차 바닥 커버) 편평화를 통해 공력이 많이 개선됐고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탑재되면서 차량 전체적으로 연료 소비 효율이 극대화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연비 15.4km/ℓ다.

무엇보다 안전과 편의 사양의 경우,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충돌 에너지 흡수율을 향상시켜 기본적인 차제 안전성이 매우 강화됐다는 점 역시 강조했다.

이무연 연구원은 “기존 차급 한계를 훨씬 뛰어넘는 다양한 안전 신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돼 있다. 다양한 스마트 센스 기능들을 대거 적용해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들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차와의 충돌방지를 보조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으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 신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주행 편의 기능들도 추가 됐다. 차로 중심을 유지하며 달리도록 도와주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만나 복합적으로 구현하는 HDA,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있다.

7세대 아반떼는 출시 전부터 혁신적인 스펙으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영업일동안 1만6849대의 사전 계약을 달성했다.(사진=현대자동차 유튜브)


■ “세상, 달라졌다”, 아반떼도 달라졌다

윤현오 국내마케팅1팀 매니저는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정말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에 맞춰 아반떼도 또 한 번 준중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차로, 달라진 세상만큼 달라진 아반떼를 경험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반떼가 국민 첫 차는 아닌 국민차라고 생각한다. 요즘 트렌드를 보면 정형화된 삶이 있다고 말하기 굉장히 어려운 사회가 된 거 같다. 이번 아반떼 역시 트렌디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사양으로 무장했지만 단순히 젊은 분들에게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젊은 모든 분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당당히 승부를 걸고 나선 아반떼에 대해 “기본적으로 세단은 SUV에 비해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낮은 무게 중심으로 인해 주행 안정성이 SUV에 비해 굉장히 좋은 편”이라면서 “휠베이스가 넓기 때문에 뒷자리 거주성이 강점이 있는데 아반떼의 경우 이런 강점들을 극대화한 차량이기 때문에 SUV 대비해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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