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의 이용객이 30년 뒤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정KPMG는 13일 발간한 '하늘 위에 펼쳐지는 모빌리티 혁명,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보고서에서 UAM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달러에서 20년 후 1조5000억달러(약 1830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2050년에는 전 세계에 걸쳐 운전자가 4억4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정KPMG는 13일 도심항공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UAM)의 이용객이 30년 뒤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삼정KPMG)


KPMG는 오는 2030년 도심과 공항 간 셔틀 서비스를 시작으로 2040년에는 도심 내를 오가는 항공 택시가 운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050년 광역 도시 간 이동으로 확장될 예정으로 전 세계 UAM 이용자 수가 4억5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서는 2015년까지 UAM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서울과 도쿄, 베이징, 상하이 등 아시아 지역 대도시를 꼽았다.

KPMG는 "기존의 교통 인프라 확장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도시 내 3차원 공간인 공중을 활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옵션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지금부터 UAM 관련 신산업에 대한 세부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기회를 모색하는 등 사업구조 재편 방향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