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용한 스미싱까지 등장해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코로나 사태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최근 문자로 ‘[긴급재난자금〕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하고 있다고 방통위는 전했다.
이용자가 해당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구글 앱스토어’를 사칭한 악성 앱이 설치돼 스마트폰에 저장된 전화번호, 문자 메시지 등 개인정보가 노출된다.
방통위는 ‘스미싱 피해예방 행동수칙’에서 ‘알 수 없는 출처’의 앱이나 문서는 설치 제한 기능을 설정, 스마트폰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정 방법은 ‘환경설정→보안→디바이스 관리→알 수 없는 출처에 체크 해제’ 순서로 하면 된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는 바로 삭제하고 문자 메시지 속의 링크 주소는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지인에게 온 문자라고 해도 인터넷 주소가 있는 경우에는 열기 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