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노선 항공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승객 발열검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에 따라 현재 운항 중인 국내선 공항(김해·김포·울산·제주공항) 전 지점의 항공편 탑승구 앞에 열화상 카메라 총 13대를 비치, 탑승객 전원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노선 항공편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승객 발열검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체온계 대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는 만큼 탑승수속이 지연될 염려는 없다고 에어부산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인 승객을 대상으로 여정 변경을 권유하거나, 다른 승객들과 분리된 좌석으로 배정한다.
에어부산은 향후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에는 해외 지점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비치할 방침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코로나19 폭풍이 언젠가는 지나가겠지만 그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손님들이 더 안심하고, 더 안전하게 항공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추가적으로 준비할 것"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