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의 최대 규모 투자로 의미가 남다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5조3200억원)를 경신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분기별 연구개발비 지출을 보면 2017년 2분기(4조800억원)부터 2018년 3분기(4조5600억원)까지 6분기 동안 4조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9.7%로 지난해 1분기(9.6%)보다 소폭 오르면서 1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로 20조1929억원을 지출해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구개발비 지출은 2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연구개발,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퀀텀닷(QD) 디스플레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1분기 R&D에 5조3600억 투자 '역대 최대 규모'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04 08:02 | 최종 수정 2020.05.04 08:21 의견 0

삼성전자가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의 최대 규모 투자로 의미가 남다르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앞선 2018년 4분기에 기록한 분기 기준 최고치(5조3200억원)를 경신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연구개발비는 5조3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분기별 연구개발비 지출을 보면 2017년 2분기(4조800억원)부터 2018년 3분기(4조5600억원)까지 6분기 동안 4조원대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9.7%로 지난해 1분기(9.6%)보다 소폭 오르면서 10%에 육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연구개발비로 20조1929억원을 지출해 사상 첫 2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2분기부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연구개발비 지출은 20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30년까지 연구개발, 생산설비에 13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퀀텀닷(QD) 디스플레이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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