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분양한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7일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첫 민간분양 아파트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로또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S6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5개동, 총 504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금호산업이 함께 공급하며 2022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36가구, 74㎡B 19가구, 84㎡A 264가구, 84㎡B 50가구, 99㎡A 108가구, 99㎡B 27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371만원대로 책정됐다.
앞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3.3㎡당 2,205만원으로 산정하자 해당 가격으로는 적자 시공이 불가피하다며 분양가 재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과천시 분양가 심의위는 재심의에서 분양가를 3.3㎡당 평균 2,371만원으로 재산정했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 같은 분양가는 과천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 현재 시세(4천364만원, 부동산114 조사 기준)의 반값 수준에 불과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하는 민영주택에 해당해 청약의 30%는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당해지역), 20%는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나머지 50%는 서울·인천·경기도(2년 미만) 거주자(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모집한다.
과천시 2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탈락한 경우라도 1순위 기타지역 20% 및 50% 청약시 청약가점을 겨뤄 당첨될 수도 있다. 전용 85㎡ 이하는 청약 가점제가 100% 적용되며, 85㎡ 초과분은 가점제 50%, 추첨제 50%로 모집한다.
청약은 이달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