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M)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2016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이하 밸리록)이 10일 5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는 7월 22일에서 24일까지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지산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밸리록’ 측은 4차 라인업까지 총 34팀의 참가 아티스트를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5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5차 라인업에는 첫 번째로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감성 보컬리스트 이소라가 공개됐다. 데뷔 이래 총 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한 이소라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감성과 음악세계로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왔다.
‘세상의 끝’이란 뜻의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도 ‘밸리록’ 합류를 알렸다. 세카이노 오와리는 일본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로 프로듀싱부터 무대 연출 및 각종 아이덴티티 디자인까지 멤버들 스스로 분담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팀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일본의 탑배우 우에노 주리와 주연을 맡은 한일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의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2015)의 엔딩 테마곡 ‘미스터 하트에이크(Mr.Heartache)’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다음 라인업은 결성 16년 차의 베테랑 밴드이자 ‘한국 메탈 록 씬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피아(Pia)이다. 데뷔 당시 국내에는 생소했던 뉴메탈(Nu Metal) 장르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매니아층을 형성하였으며 미국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의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국내 록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활동해왔다.
‘밸리록’ 둘째 날을 뜨겁게 달굴 아티스트로 지코(ZICO)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코는 그룹 블락비의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명실공히 대세로 자리매김한 힙합 아티스트이다. 이밖에도 베이빌론(Babylon)과 쏜애플, 4인조 로큰롤 밴드 제8극장(Theatre8)도 ‘밸리록’에 참가한다.
밸리록의 마지막 날 에너지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팀은 밴드 에이비티비(ABTB)이다. ABTB는 쿠바, 썬스트록의 강대희(드럼), 한음파의 장혁조(베이스), 게이트 플라워즈의 박근홍(보컬), 바이바이배드맨의 곽민혁(기타) 등이 소속된 밴드다. 또 이날은 혼성 5인조 팝 밴드 뷰티핸섬(BeautyHandsome)과 볼빨간사춘기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