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씨제스,후팩토리,키이스트,JTBC)
[한국정경신문 뷰어스=박정선 기자] 한류스타 JYJ 멤버이자 배우인 박유천(30)이 치명적인 추문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밤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추락의 위기에 놓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 A씨가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상대 주장은 허위 사실로 일방적인 주장이며, 유명인 흠집 내기를 담보로 한 악의적인 공갈 협박에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를 벗게 된다 하더라도 그의 이미지에 올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연예인들의 성 추문 사례들만 봐도 그렇다. 박시후부터 김현중, 유상무까지 모두 성 추문에 휩싸였던 이들이다. 법이 어떤 심판을 내렸는지와 무관하게 이들은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했다.
박시후는 성폭행으로 고소당했을 당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처음 만난 여성과 하룻밤을 보내고, 성폭행 논란까지 일었다는 것은 자체만으로 이미지에 타격을 줬다. 이후 해당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지만 이미 식은 대중들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았다. 현재 몇 차례의 시도 끝에 복귀했지만 그 복귀가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회복이 더디다.
김현중은 전 여자친구와의 임신 스캔들로 치명타를 받았다. 전 여자친구의 임신 그리고 친자확인 여부를 두고 벌어진 공방은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 모두 대중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았다. 다만 유명인인 김현중은 더 많은 손가락질을 받아야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인 유상무의 성폭행 미수 논란도 마찬가지다. 여자친구와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았던 이 사건은 처음 만난 여자와 있었던 일로 밝혀졌다. 더구나 실제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나타나면서 혼란은 더욱 가중됐다. 결국 유상무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방송 외 사업에서도 발을 뺐다.
이처럼 성 관련 추문에 휩싸인 연예인은 법의 판결이 어떻던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는 이보다 큰 치명타는 없다. 박유천의 경우도 그렇다. 아직 그의 성폭행 혐의가 법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대중들은 날선 눈빛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현재 그가 강남구청에서 복무 중인 공익근무요원이란 신분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가 유흥업소라는 점도 적잖은 충격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소속사는 군복무 중인 그가 유흥업소를 출입한 것에 대한 사과 없이 결백만 주장, 부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