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뷰어스=한유정 기자] ‘골든슬럼버’가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2월14일 개봉하는 ‘골든슬럼버’는 광화문 세종로 한복판에서 홍제천의 지하 배수로에 이르기까지 지상과 지하를 넘나들며 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독창적 볼거리를 완성했다.
특히 사건의 시작이 되는 대통령 후보 차량 폭발씬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광화문 세종로 폭발 촬영을 감행한 장면으로 영화의 긴장감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명장면을 예고한다.
2017년 겨울, 치열한 준비 끝에 약 4개월 만에 촬영 허가를 받아낸 제작진은 대규모 물량을 투입해 주어진 4시간 안에 단 한 번의 기회로 긴장감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폭발장면을 완성해냈다. 이에 강동원은 “광화문 폭발 장면의 경우 4시간이 주어졌고 그 안에서 찍어야 했기 때문에 기회가 한 번밖에 없었다. NG를 내면 안 되기 때문에 바짝 긴장하고 촬영했다”며 생생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또한 성신여대, 서강대교 등 서울의 공간적 특성을 대표하는 주요 번화가에서 펼쳐진 도주씬과 비좁은 골목을 내달리는 추격씬은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 건우의 고립감을 더욱 극대화해 극의 생동감과 리얼리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도시 전역의 CCTV를 피해 감시의 시선이 닿지 않는 지하 배수로를 가로지르는 흥미진진한 도주씬은 실제 홍제천 배수로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생활 하수로 인한 악취가 진동하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강동원과 김의성의 집중력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쾌감을 전할 예정이다.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