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가수 수지가 한껏 물오른 매력으로 사랑의 여러 얼굴을 담아냈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수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수지가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예스? 노?(Yes? No?)’ 이후 꼬박 1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사랑의 여러 가지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은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홀리데이’는 포근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트랙구성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더해진 레이드 백 R&B 장르 곡이다. 수지의 나른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수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발매한다.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미쓰에이 해체 후 첫 솔로 활동이다. “팬 분들에게 미쓰에이 해체를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나 역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할 거고 잘 할 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팀의 색깔과 다르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25살의 수지가 바라보는 사랑은. “가사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사랑의 여러 모습을 담은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을 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고 의미가 다 다를 텐데 그걸 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담아보고자 고민했다. 계속해서 사랑을 노래해오긴 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감정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 각 트랙이 담고 있는 사랑의 모습은 어떤 것들인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슬프고 애틋하고 복잡한 감정의 노래다. ‘홀리데이’는 막 사랑에 빠져 행복하고 제일 아름답고 황홀한 상태인 거다. ‘잘자 내 몫까지’는 그리움과 원망이, ‘SObeR’는 자기 마음을 숨기면서 동시에 드러내고 싶어 하는 귀여운 사랑의 모습이 담겼다. ‘너는 밤새도록’은 그리움, ‘나쁜 X’는 못됐지만 장난스러운 도발을 표현했다“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랑에도 여러 얼굴이 있듯, 수지 역시 그럴 텐데. “여러 모습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 나는 이런 모습만 있는 게 아닌데, 다른 모습을 보이면 실망스러워하실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더 여러 모습,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왔다. 리얼리티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무대에서는 섹시한 면도 있는 것 같아서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가끔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때도 있는데 그런 것도 다 나의 모습이다.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기보다 내 안의 여러 가지 모습을 인정하고 이랬다저랬다 하고 있다” ▲ 자작곡을 계속 내고 있는데,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가사를 먼저 쓰고 멜로디를 입히는 과정으로 쓰고 있다.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보거나 기분이 센치할 때, 비행기 등에 있을 때, 쓸쓸할 때 영감을 많이 받는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그렇다” ▲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는. “이런 노래를 많이 안 해봤다. 사랑의 여러 면을 다루다 보니 (어느 하나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록곡 하나하나 타이틀 감이다. 수록곡까지 사랑 받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 지난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는데, 올해는 어떤 계획인지. “목표이자 꿈 중 하나가 콘서트를 하는 거다. 늘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그게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다. 언제가 됐든 언젠가는 꼭 하고 싶다”

'사랑의 단상' 품은 수지의 얼굴들

이소연 기자 승인 2018.01.29 16:02 | 최종 수정 2136.02.27 00:00 의견 0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연 기자] 가수 수지가 한껏 물오른 매력으로 사랑의 여러 얼굴을 담아냈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수지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수지가 지난해 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예스? 노?(Yes? No?)’ 이후 꼬박 1년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다. 사랑의 여러 가지 단면을 보여줌으로써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표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선공개곡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담은 7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홀리데이’는 포근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트랙구성과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더해진 레이드 백 R&B 장르 곡이다. 수지의 나른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인다.

수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를 발매한다.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미쓰에이 해체 후 첫 솔로 활동이다.
“팬 분들에게 미쓰에이 해체를 제대로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나 역시 아쉬운 마음이 크다. 각자의 길을 걸으며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할 거고 잘 할 테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팀의 색깔과 다르게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25살의 수지가 바라보는 사랑은.
“가사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사랑의 여러 모습을 담은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을 하고 다양한 모습이 있고 의미가 다 다를 텐데 그걸 담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담아보고자 고민했다. 계속해서 사랑을 노래해오긴 했지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감정이 더 깊어지는 것 같다”

▲ 각 트랙이 담고 있는 사랑의 모습은 어떤 것들인지.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슬프고 애틋하고 복잡한 감정의 노래다. ‘홀리데이’는 막 사랑에 빠져 행복하고 제일 아름답고 황홀한 상태인 거다. ‘잘자 내 몫까지’는 그리움과 원망이, ‘SObeR’는 자기 마음을 숨기면서 동시에 드러내고 싶어 하는 귀여운 사랑의 모습이 담겼다. ‘너는 밤새도록’은 그리움, ‘나쁜 X’는 못됐지만 장난스러운 도발을 표현했다“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수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사랑에도 여러 얼굴이 있듯, 수지 역시 그럴 텐데.
“여러 모습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첫사랑’이라는 수식어가 감사하기도 하지만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 나는 이런 모습만 있는 게 아닌데, 다른 모습을 보이면 실망스러워하실까봐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더 여러 모습, 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해왔다. 리얼리티에서는 신경 쓰지 않고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무대에서는 섹시한 면도 있는 것 같아서 다 보여드리고 싶다. 가끔 청순하고 여성스러울 때도 있는데 그런 것도 다 나의 모습이다.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기보다 내 안의 여러 가지 모습을 인정하고 이랬다저랬다 하고 있다”

▲ 자작곡을 계속 내고 있는데,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가사를 먼저 쓰고 멜로디를 입히는 과정으로 쓰고 있다.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책을 읽을 때나 영화를 보거나 기분이 센치할 때, 비행기 등에 있을 때, 쓸쓸할 때 영감을 많이 받는다.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도 그렇다”

▲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는.
“이런 노래를 많이 안 해봤다. 사랑의 여러 면을 다루다 보니 (어느 하나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수록곡 하나하나 타이틀 감이다. 수록곡까지 사랑 받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

▲ 지난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는데, 올해는 어떤 계획인지.
“목표이자 꿈 중 하나가 콘서트를 하는 거다. 늘 계획하고 있긴 하지만 그게 올해가 될지는 모르겠다. 언제가 됐든 언젠가는 꼭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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