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진=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뷰어스=강소영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30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드라마 감상 전 알고 보면 더 좋을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진짜 연애를 표방하고 있다. 그만큼 두 주인공의 케미와 함께 안판석 감독의 영상미, 그리고 ‘진짜 연애’를 그리는 방식이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손예진의 5년만의 브라운관 나들이라는 점에서 이슈를 끌었던 바 있다. 그런데다 반듯한 매력을 가진 정해인과의 만남은 벌써부터 시청자들이 기대하는 부분이다. “매 순간 설레고 있다”는 정해인의 말처럼 윤진아(손혜진)와 서준희(정해인)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이 어떨지 지켜봄직하다.
안판석 감독의 연출력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안 감독은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날카로운 사회풍자와 함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바 있다. ‘예쁜 누나’는 전작들과는 결이 다르지만 사랑을 통한 내면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안 감독 특유의 영상미를 녹인 연출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진짜 연애란 아무도 모르는 나의 장점을 알아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가 그려낼 ‘진짜 연애’가 어떤 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주변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안 감독은 말했다. 진정한 사랑을 찾기 힘든 세태에 사랑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을지가 마지막 관전포인트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오랜 시간동안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다. 30일 밤 10시 45분에 시작해 80분동안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