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시크릿 마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사진=SBS '시크릿 마더')
[뷰어스=강소영 기자] 송윤아의 ‘시크릿 마더’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제작진이 25일 공개한 사진에서 송윤아는 약속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곧이어 무슨 일이 생긴 듯, 다급하게 카페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살피는 그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하다.
송윤아는 ‘시크릿 마더’에서 아들 교육에 올인하는 전업주부 김윤진을 맡았다.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 민준(김예준)을 위해 일을 그만 둔 지 1년째. 이후 민준의 학교 공부, 학원 스케줄, 악기 레슨, 독서 이력, 체력, 식단 관리 등을 관리해왔다. 또 대치동 엄마들과 쿠킹 스튜디오 미팅, 각종 입시 정보 설명회 참석까지 계획대로 착착 움직이는 '슈퍼맘'이다.
그러나 윤진의 열정에도 민준의 성적은 완벽하지 못하다. 설상가상으로 처음부터 전업맘으로 입시 플랜을 시작한 아이들과 엄마들의 경쟁 역시 넘어설 수 없는 벽처럼 거대하다. 윤진은 어떻게 서든 빡빡한 일상을 사수하고자 동분서주하지만 결국 탈이 나 버린다. 이후 남편 재열(김태우)의 제안에 못 이겨 입시 대리모를 들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사진은 입시 대리모를 만난 윤진의 모습을 담았다. 강남의 한 카페에서 촬영된 이 장면에서 송윤아는 뜨거운 열정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또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급변하는 감정을 표현했다.
‘시크릿 마더’는 ‘착한마녀전’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을 내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