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희 기자]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소속 준과 가호가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준과 가호는 10일 방송한 SBS 파워FM ‘존박의 뮤직하이’에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 및 활동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준은 “방탄소년단, 수란 선배님과 함께 작업을 했었다. 처음 할 때 두려움이 많았고, 긴장이 됐었는데 선배님들이 잘 챙겨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셔서 재미있게 작업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존박이 이후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이 있냐고 묻자 준은 곧바로 “존박 선배님”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호는 “작년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이종석 씨에게 ‘내게 와’라는 곡을 드렸다. 첫 OST 작업이었다”라고 자신의 이력을 설명했다.
최근 싱글을 발매한 가호와 준이 본인의 곡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호는 “며칠 전에 첫 싱글 ‘있어줘’를 발매했다. 영화 음악, 팝 음악 느낌의 곡이다. 평소 이런 곡을 내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면서 “맨 마지막 후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앞부분은 일부러 절제해서 불렀다”라고 소개했다.
준은 “4월에 ‘세레나데’라는 트렌디한 R&B 곡을 발매했다. 봄 느낌에 어울리는 부분을 포인트로 주면서 작업했다”고 전했다.
또한 준은 ‘뮤지션 마이 플레이리스트‘ 코너를 통해 본인의 싱글 ‘때’와 뮤지크 소울차일드(Musiq Soulchild)의 ‘투데이(Today)’를 추천했다.
준은 ‘때’를 추천한 이유로 “타이틀곡에 비해 많이 못 들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때’를 추천했다. 모든 작업을 혼자 다 하면서 사운드와 멜로디에 특히 심혈을 기울여서 쓴 곡이어서 추천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곡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뮤지크 소울차일드 곡에 대해서는 “지치고 힘들 때 곡을 들으면 위로가 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가호는 첫 번째 싱글 ‘있어줘’와 함께 사라 맥라클란(Sarah McLachlan)의 ‘웬 쉬 러브드 미(When She Loved Me)’를 추천했다.
가호는 “첫 번째 싱글 ’있어줘’는 우울한 감성이 담겨있지만 가사를 보면 멜로디와는 다르게 따뜻한 부분도 담겨있어 가사를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면서 “‘웬 쉬 러브드 미’는 어릴 적 토이스토리를 여러 번 보면서 많이 듣다 보니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곡이다”라고 전했다.
준과 가호는 오는 12일 열리는 뷰티풀민트라이프 2018에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레이블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