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손예지 기자] tvN 'SNL 코리아'가 지난 시즌9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tvN은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약 7년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스스로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들과 크루들에 고맙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1년 12월 3일 시작한 'SNL 코리아'는 총 205회차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시즌 1의 김슬기, 고경표를 비롯해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이 크루로 함께 했다.

아울러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GTA시리즈' 등  독특한 재미를 담아낸 디지털 숏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여의도 텔레토비' '미운우리프로듀스101' 등 정치권 풍자 역시 화제에 오르며 토요일 저녁을 대표하는 코미디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tvN은 "향후 'SNL 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 숏의 DNA를 새롭게 해석한 '예능 드라마', '디지털 꽁트' 등 tvN, XtvN, CJ E&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여 기대치를 높였다.

■ 다음은 tvN 공식입장 전문.

지난 2011년 12월 3일, '뭘 좀 아는 어른들의 생방송 코미디쇼'라는 기치를 걸고 시작한 <SNL코리아>가 지난 시즌 9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립니다.

<SNL코리아>는 '3분 남친', '극한직업', '더빙극장', 'GTA시리즈' 등 고유의 독특한 재미를 담아낸 디지털 숏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여의도 텔레토비', '미운우리프로듀스101' 등 정치권 풍자 역시 화제에 오르며 토요일 저녁을 대표하는 코미디쇼로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총 205회차의 방송을 통해 186팀의 호스트가 출연했으며, 매 시즌 함께 한 크루들도 SNL코리아를 계기로 성장을 거듭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시즌 1의 김슬기, 고경표를 비롯해 유병재, 권혁수, 정상훈 등 작가·배우 출신의 크루, 신동엽, 유세윤, 안영미, 김준현 등 많은 크루들이 코미디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페이스북 팔로우 수가 약 260만에 이를 만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을 선도해 온 <SNL코리아>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 흐름에 따라 대승적인 종영을 결정했지만, tvN은 기존 <SNL코리아> 방송을 통해 선보인 디지털 숏을 비롯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향후 <SNL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디지털 숏의 DNA를 새롭게 해석한 '예능 드라마', '디지털 꽁트' 등 tvN, XtvN, CJ E&M의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관심 부탁드리며, 약 7년의 시간, 9시즌 동안 토요일 밤을 함께해 준 시청자 여러분들, 스스로를 내려놓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호스트 분들과 크루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