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7개월 만에 컴백한다.
데이식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슛 미: 유스 파트 1(Shoot Me : Youth Part 1)'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슛 미'는 제목부터 강렬하고 도발적 인상을 풍기는 곡이다. 데이식스가 기존에 선보였던 서정적 느낌의 '예뻤어' '반드시 웃는다' '좋아합니다' 등 대표곡들과는 다른 음악 색깔을 띤다.
노래 초반부는 레게 리듬을 사용해 가볍지 않으면서도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후반부에서는 고조되는 드럼 사운드와 직설적인 후렴구로 와일드한 매력을 뿜어낸다.
가사는 감정이 격해지며 서로에게 쏘아대는 순간을 그린다. 연인 간의 사랑뿐 아니라 삶 속에 맞닥뜨리는 상처와 공격 등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그간의 작업과 마찬가지로 새 앨범의 모든 곡 작사,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얼터너티브 사운드와 위험한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의 가사가 조화를 이룬 '워닝(WARNING)!', 이별의 아픔도 시간이 지나니 점점 무뎌진다는 이야기의 '어쩌다 보니', 디스코 스타일의 기타 리프에 80년대 신스팝 요소를 결합한 '필링 굿(Feeling Good)'이 순차적으로 담겼다.
이어 펑크와 보사노바, 디스코까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장르들이 만나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혼잣말', 데이식스의 대표곡 '예뻤어'와 '그렇더라고요'의 장점을 절묘하게 섞어 진한 감정선을 완성한 '원하니까', CD 한정 수록의 '슛 미'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데이식스의 성장과 진화를 담아냈다.
데이식스는 데뷔 후 첫 월드투어 '유스(Youth)'를 개최하고 전 세계 팬들을 향한다. 이번 월드투어는 지난 22일~24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화려하게 포문을 연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울산, 전주, 멜버른, 시드니, 부산, 타이베이, 방콕, 마닐라, 토론토, 미니애폴리스,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LA, 자카르타에 이어 내년 1월에는 유럽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