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김고은이 '변산'을 선택한 이유를 박정민이라고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변산’의 김고은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고은은 ‘변산’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를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연극원 연극과 동문인 박정민 때문이라고 꼽았다. 

김고은은 “좋아하는 배우와 한 작품에 나오는 게 확률적으로 어렵다. 학교 동문이기도 했지만 박정민은 배우로서 좋아하고 존중하는 선배였다. 함께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어서 ‘변산’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기뻤다"며 "영화 자체가 학수의 이야기로 가기 때문에 이준익 감독 영화에서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큰 역할을 맡았다는 자체도 기쁘고 내가 그 작품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게 즐거운 일이었다”고 밝혔다. 

김고은과 박정민은 전라북도 부안에서 수개월간 호흡을 맞췄다. 김고은은 "박정민 선배는 현장에서 고민이 많고 책임감이 강하다. 촬영 후반부엔 정말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촬영 끝나고 선배에게 내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낄 정도로 보며 많이 배웠다는 말을 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정민, 김고은이 열연한 ‘변산’은 ‘변산’은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짝사랑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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