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손예지 기자]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은 박환희에게 정체를 들키게 될까.

3일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 13~16회가 연속 방송되는 가운데, 눈을 감고 있는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그의 손을 붙든 인간 남신(서강준)의 약혼자 서예나(박환희)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남들 눈에는 평범한 디지털 시계처럼 보이지만,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를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로보워치. 공개된 스틸에서 남신Ⅲ의 팔목에 채워진 로보워치를 직접 교체해주려는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은 이들 사이에 쌓인 단단한 신뢰를 엿보게 한다. 남신Ⅲ가 자신의 생명과도 같은 배터리를 소봉의 손에 스스럼없이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순간, 남신Ⅲ와 소봉의 앞에 나타난 예나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 예나는 남신Ⅲ를 약혼자 인간 남신이라고 굳게 믿는 상황. 눈을 감은 남신Ⅲ와 그의 손목을 바라보며 굳어가는 예나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대해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남신Ⅲ와 소봉, 예나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라며 “하루빨리 남신과 결혼하고 싶은 맘뿐인 예나와 정체가 탄로 나지 않으려면 결혼만큼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 남신Ⅲ. 그리고 그 사이에서 남신Ⅲ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소봉, 이들의 흥미진진한 순간들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너도 인간이니’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방송한다.
 

뷰어스 손예지 기자 yeyegee@nate.com 손예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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