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책표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블록으로 거리를 구분해보다 보면 커피숍이 즐비한 블록들이 있다. 커피숍을 찾기 어려운 골목이 오히려 희귀하게 느껴질 정도로 커피숍은 우리 일상에 무척이나 친숙한 존재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커피 문화에 열광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세계적 바리스타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의 '커피 딕셔너리(Coffee Dictionary'는 커피의 A부터 Z까지 담고 있는 책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저자는 커피에 관한 모든 용어와 테크닉들은 주변 환경이나 사회문화적 배경과는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커피를 내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에 더해 커피를 둘러싼 문화적 현상 또한 언급한다. 커피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흐름은 물론, 각 나라별로 형성된 커피 문화를 함께 설명한다. 저자는 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을 세 번 우승한, 바리스타다. 그는 커피콩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커피의 여정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A부터 Z까지 담아낸다. 이 책에 수록된 약 200개의 키워드는 커피의 역사, 종류, 재배, 문화 등의 가볍고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MIT 화학자 등과 협업하며 커피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지속했던 저자답게, 로스팅 및 추출의 원리, 각종 커피 도구의 작동 원리, 물의 역할 등 조금은 복잡하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모두 포괄한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커피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지식들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커피를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이든, 이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든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된다.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지음 | 한국커피협회 감수 | 자작나무숲 | 264쪽 | 1만 8000원

커피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마, 세계적 바리스타의 A to Z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7.06 14:06 | 최종 수정 2137.01.08 00:00 의견 0
(사진=책표지)
(사진=책표지)

[뷰어스=문다영 기자] 블록으로 거리를 구분해보다 보면 커피숍이 즐비한 블록들이 있다. 커피숍을 찾기 어려운 골목이 오히려 희귀하게 느껴질 정도로 커피숍은 우리 일상에 무척이나 친숙한 존재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커피 문화에 열광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세계적 바리스타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의 '커피 딕셔너리(Coffee Dictionary'는 커피의 A부터 Z까지 담고 있는 책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끈다. 

특히 저자는 커피에 관한 모든 용어와 테크닉들은 주변 환경이나 사회문화적 배경과는 떼어놓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저자는 커피를 내리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에 더해 커피를 둘러싼 문화적 현상 또한 언급한다. 커피를 둘러싼 전 세계적인 흐름은 물론, 각 나라별로 형성된 커피 문화를 함께 설명한다.

저자는 영국바리스타챔피언십을 세 번 우승한, 바리스타다. 그는 커피콩이 한 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커피의 여정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A부터 Z까지 담아낸다.

이 책에 수록된 약 200개의 키워드는 커피의 역사, 종류, 재배, 문화 등의 가볍고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MIT 화학자 등과 협업하며 커피에 대한 과학적 탐구를 지속했던 저자답게, 로스팅 및 추출의 원리, 각종 커피 도구의 작동 원리, 물의 역할 등 조금은 복잡하고 진지한 이야기까지 모두 포괄한다.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커피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지식들이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커피를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이든, 이미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든 이 책이 좋은 지침서가 된다. 

맥스웰 콜로나-대시우드 지음 | 한국커피협회 감수 | 자작나무숲 | 264쪽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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