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자료=이마트)
코로나19로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도 대면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서비스가 도입됐다.
이마트가 추석 영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8월13일부터 9월18일까지 총 37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특히,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이번 추석 세트 판매 기간에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먼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주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불특정 다수의 직접적인 대면 및 상담을 위한 대기 없이, 쉽고 편하게 상담 및 결제 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설 약 20개 점포에서만 진행했던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전점으로 확대했다. 고객들은 가까운 이마트로 전화 상담을 통해 방문 일정을 잡고, 이마트는 예약된 일정에 맞춰 고객 집(회사)를 방문, 상담 및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8월13일부터 9/2\월6일(토, 택배 접수 종료)까지 구매 수량에 한정 없이 집에서 선물세트를 상담, 결제 할 수 있다.
이마트 앱을 통한 세트 구매 간편 서비스도 확대했다. 고객들은 이마트 앱에서 세트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 받는다.
이 바코드를 가지고 이마트 매장에 방문하여 빠르게 결제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이 불편한 고객은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주문 서비스’로 집(회사)에서 쉽게 결제할 수 있다.
‘배송주소 입력 서비스’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전까지는 고개들이 직접 배송 주소를 문서로 작성하여 전달 해야 했지만, 이번 추석부터는 이마트 홈페이지에서 택배 발송 주소를 일괄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매장에서 세트를 배송하기 위한 대기 시간을 아낄 수 있으며, 문서로 배송 주소록을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까지 줄일 수 있다.
기프티콘 보내기 서비스도 오픈한다. 고객이 이마트앱 메뉴 하단에서 기프티콘 보내기 메뉴를 클릭하면, 1만원, 3만원, 5만원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보낼 수 있다.
■ "일찍 준비할 수록 더 큰 혜택", '얼리버드' 프로모션 통해 최대 상품권 100만원 증정
이마트는 올 추석을 맞아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세트 물량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1-2만원대 실속 선물세트 물량을 30% 가량 늘렸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확대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과일인 ‘샤인머스켓’ 세트를 늘렸으며, 기간 별로 상품권 증정 금액에 차등을 둬 일찍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뒀다.
선물세트 구매에 따른 증정 행사도 풍성하다. 이마트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행사카드(총 13종)로 구매시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예를 들면, 1000만원 이상 구매시 사전예약 시작 후 30일간은 최대 100만원, 이후 7일간에는 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간별로 지급율에 차등을 뒀다.
이 밖에도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혜택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 19로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면서, 추석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마저 바꿔 놓은 가운데,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했다”며 “양질의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