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의 긴 인연을 언급했다. (사진=tvN 캡처)
-오연수, 절친 이혜영과 '인생술집' 출연
[뷰어스=서주원 기자] 배우 오연수가 남편 손지창과 22살 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결혼생활까지 26년을 바라봤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90년대 하이틴 스타 절친 특집’으로 꾸며져 20년 지기 절친 이혜영, 오연수가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내가 CF 모델 출신인데, 손지창과 자전거 CF를 보고 함께 찍고 싶었다”며 손지창에 대한 관심이 있었음을 밝혔다.
반면 아내인 오연수는 “손지창과는 지겹다.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였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한 동네에 살았고 중학교 때부터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영은 “드라마를 같이 찍는데, 나는 감우성을 사랑하는 역할인데, 자꾸 손지창을 좋아하는 연기를 하게 되더라. ‘나 손지창 좋아하나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드라마 끝나자마자 오연수와 결혼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오연수는 “저는 스물 두 살 때부터 손지창 씨와 사귀었다”며 “어릴 때부터 왜 사귀었는지 이해는 안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을 연애까지 26년째 바라보고 있다. 지금이 결혼 20주년이다. 이번 생은 망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