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뷰어스=문다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 축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김해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출판사 60여 곳,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 곳 등 총 100여곳의 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책과 독서 관련 전시·공연·낭독·토론·강연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 맞는 독서대전 주제는 '#함께읽을래?'다.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행사기간동안 김해문화의전당은 '책 읽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해 가야의 거리와 국립김해박물관 일원도 '책 나눔 공간', 연지공원은 전시체험 등 '책 문화공간'으로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김해는 특히 구비문학 탄생지로 꼽히는 만큼 이번 독서대전에는 김해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낭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작 낭독극장'에서는 가야금 연주와 함께 김원일, 박완서 작가의 문학작품을 재해석한 색다른 낭독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낭독대담'에서는 현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낭독이 있는 인문학야행'에서는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가야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국 낭독공연대회인 '품' 결선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그림책을 위한 전시도 마련됐다. 독서대전에서는 국내 그림책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음달 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 그림책 전시를 마련했다. 특별전 '그림책 그림 이야기'에서는 작가 3인(이억배, 이영경, 안녕달)의 원화전, 그림책 설치물 등을 전시할 예정. 주제전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에서는 1988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그림책이 담아온 이야기의 흐름을 되짚는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칭) 발족식과 풍성한 학술·토론 행사도 열린다. 개막일인 오는 31일에는 '책 읽는 도시'를 전국으로 확산 및 연결하기 위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독서를 계속 할 수 있을까?'란 주제의 '독서 콘퍼런스'가 열린다. 다음달 1일 '책 읽는 가족 한마당 축제' 를 비롯해 '2018년 독서동아리 한마당', '공공도서관 경남지역 협의회 세미나', '2018 독서대전 작은도서관 심포지엄'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강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3명의 국내 유명작가와 주제가 있는 독서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도란도란 독서대화', 소설 원작이 있는 영화를 원작 작가와 함께 감상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작가랑 영화방', '문학 속 음악 콘서트', '김이곤의 시 콘서트', '동시가 살아있는 인문학 콘서트' 등 작품 속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행사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구비문학 탄생지 김해서 개최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8.27 11:35 | 최종 수정 2137.04.22 00:00 의견 0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뷰어스=문다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 축제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이하 독서대전)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김해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에는 출판사 60여 곳, 출판·독서·도서관 단체 40여 곳 등 총 100여곳의 단체가 참여한다. 

오는 31일 개막을 시작으로 책과 독서 관련 전시·공연·낭독·토론·강연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3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 맞는 독서대전 주제는 '#함께읽을래?'다. 2018 책의 해를 계기로 함께 읽는 범국민 독서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행사기간동안 김해문화의전당은 '책 읽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김해 가야의 거리와 국립김해박물관 일원도 '책 나눔 공간', 연지공원은 전시체험 등 '책 문화공간'으로 열린 공간을 제공한다.

김해는 특히 구비문학 탄생지로 꼽히는 만큼 이번 독서대전에는 김해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낭독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명작 낭독극장'에서는 가야금 연주와 함께 김원일, 박완서 작가의 문학작품을 재해석한 색다른 낭독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낭독대담'에서는 현시대 작가들의 작품을, '낭독이 있는 인문학야행'에서는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가야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전국 낭독공연대회인 '품' 결선도 이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그림책을 위한 전시도 마련됐다. 독서대전에서는 국내 그림책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다음달 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이야기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한국 그림책 전시를 마련했다. 특별전 '그림책 그림 이야기'에서는 작가 3인(이억배, 이영경, 안녕달)의 원화전, 그림책 설치물 등을 전시할 예정. 주제전 '한국 그림책 30년, 이야기를 이어가다'에서는 1988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 그림책이 담아온 이야기의 흐름을 되짚는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칭) 발족식과 풍성한 학술·토론 행사도 열린다. 개막일인 오는 31일에는 '책 읽는 도시'를 전국으로 확산 및 연결하기 위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발족식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독서를 계속 할 수 있을까?'란 주제의 '독서 콘퍼런스'가 열린다. 다음달 1일 '책 읽는 가족 한마당 축제' 를 비롯해 '2018년 독서동아리 한마당', '공공도서관 경남지역 협의회 세미나', '2018 독서대전 작은도서관 심포지엄' 등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국내 유명작가들의 강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13명의 국내 유명작가와 주제가 있는 독서대화를 나눌 수 있는 '도란도란 독서대화', 소설 원작이 있는 영화를 원작 작가와 함께 감상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작가랑 영화방', '문학 속 음악 콘서트', '김이곤의 시 콘서트', '동시가 살아있는 인문학 콘서트' 등 작품 속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방법과 행사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2018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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