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의 미래 콘셉트를 담은 시그니처 매장 역삼역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 신메뉴 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먼저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비대면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매장 내에서 고객과 직원의 접촉을 줄일 수 있도록 별도의 픽업 존을 구성했다. 또한 서빙 로봇을 통해 음식을 전달하도록 구성됐다.

고객이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픽업 존에서 기다리면 서빙 로봇이 주문번호와 음성을 통해 음식을 안내한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에는 신세계푸드가 자체 기획하고 개발한 햄버거 재료 자동 조리장비가 도입됐다.

자동 조리장비에서는 고객의 키오스크 주문 순서와 메뉴 종류에 맞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번과 패티가 자동으로 조리된다.

자동 조리장비에 적용된 프로그램에 따라 균일한 화력과 시간으로 번과 패티가 조리된다. 이에 따라 조리 인력에 따른 차이를 없애 맛 표준화를 이룩했다. 더불어 식품 위생의 안전성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노브랜드 버거의 대표 햄버거 10여종 외에도 메뉴가 추가된다. 모닝 메뉴로 부드러운 치아바타 번을 활용한 ‘소시지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치아바타 샌드위치’, ‘햄 에그 샐러드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3종이 커피와 함께 3000~4000원대의 가격으로 출시됐다.

이와 함께 도우 사이에 모짜렐라 치즈 등 각종 재료를 넣고 바삭하게 구워낸 ‘치즈 치킨 칼조네’와 ‘모짜 페퍼로니 칼조네’ 등 하우스 스페셜 2종을 비롯해, 직장인들의 가벼운 한끼 식사로 각광받는 샐러드 3종과 샌드위치 3종도 신메뉴로 추가됐다.

매장 내 인테리어도 신경썼다. 노브랜드 버거의 메인 컬러인 노란색, 흰색, 검은색을 바탕으로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이미지 등을 한층 강화했다.

노브랜드 버거 역삼역점은 오픈을 기념해 ‘노 마스크, 노 버거(No Mask, No Burger)’ 캠페인을 진행한다. 오픈 첫날 방문 고객 300명에게 노브랜드 버거 마스크 스트랩을 증정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역삼역점은 노브랜드 버거의 뛰어난 맛은 물론 브랜드가 지향하는 자동화, 비대면, 가성비 등의 콘셉트를 고객들에게 감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구현한 시그니처 매장이다”며 ”향후 급변할 소비자 트렌드 및 외식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의 콘셉트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햄버거 시장을 이끌어가는 대표 프랜차이즈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