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리은행)
[뷰어스=김현 기자] 우리은행이 시스템 장애로 인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더군다나 우리은행이 밝힌 장애 시점에 앞서 이미 장애가 발생한 정황도 드러났다.
21일 30대 여성 A씨는 "우리은행 시스템 장애가 이미 전날 저녁 발생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우리은행을 이용한 타행이체 과정에서 오류가 포착됐다"밝혔다. A씨가 공개한 이체결과 안내문자에는 "타행이체 오류 발생, 결과확인 요망"이란 문구가 포함됐다. 특히 두 차례의 시도에도 연이어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우리은행 측 관계자는 21일 "오전 8시에서 8시 30분 사이 전산장애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모바일뱅킹 타행송금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우리은행 측은 해당 시간 이전의 장애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장애와 관련해 SNS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렇다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