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쓰는 법, 간단하다?
-지방쓰는 법부터 차례상 차리기까지, 명절에 알아야 할 것
지방쓰는 법(사진=연합뉴스tv)
[뷰어스=나하나 기자] 지방쓰는 법부터 차례상 차리는 방법까지 추석 명절에 알아야 할 상식들이 화제다.
지방은 신주를 모시고 있지 않은 집안에서 기제사나 차례 때 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를 말한다. 조선 시대 후기에 각계각층에서 일반화 되었는데 오늘날 와서는 각 가정에 사당, 위패가 없기 때문에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위패를 대신 삼았다.
지방을 쓸 때 3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먼저 고인과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를 적고, 고인의 이름을 적으면 된다. 최근에 와서는 한자 대신 한글로 지방을 적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례를 지내는 순서는 ‘강신’-‘참신’-‘헌주’-‘삽시정저’-‘시립’-‘사신’-‘철상, 음복’순으로 7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일단 제주가 향을 피우고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모삿그릇에 3번 나누어 붓는다. 그 후에 두 번 절한다. 이후 일동이 모두 두 번 절하고 술을 제주가 올린다. 기제사와 달리 제주가 직접 상 위에 잔에 바로 술을 따르는 것이 보통이다. 또 떡국 혹은 송편에 수저, 시접에 젓가락을 정돈한다. 일동이 잠시 공손히 서 있는 다음에 수저를 거두고 뚜껑이 있다면 덮는다. 일동이 2번 절한다. 지방과 축문을 불사르고, 신주를 썼다면 다시 모시면 된다. 그 후엔 상을 치우고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된다.
현대에 와서는 명절 때만 오면 명절을 겨냥한 앱들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제사를 지낼 수 있다.
매번 차례상을 차릴 때 자리에 대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땐 제사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차례상을 차리를 방법부터 전통 풍습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오랜만에 많은 친척들이 모였을 경우 호칭이 헷갈릴 경우도 있다. 그럴땐 호칭 계산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