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뷰어스=김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영화계 'VR'(가상현실) 기술의 현주소를 대중 앞에 선보인다.
2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에 의하면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에서 'VR 씨어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내달 4일 부산영화제 개막 다음날부터 8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VR 영화를 상영하고 인터랙티브, 체험 VR 등도 접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객 뿐만이 아닌 영화산업 관계자를 위한 'VR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10월 7일 오후 2시에는 'VR 기술: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확장' 컨퍼런스가 에이펀 인터렉티브 CTO 유한과 지명구 VR 감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채수응 감독과 소우 카에이 감독이 'VR 내러티브: 영화와 게임 사이에서'란 주제로 대화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 개막해 13일까지 열흘 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개막작으로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으로는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