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2018년 하반기 한국다양성영화 최초로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죄 많은 소녀’가 릴레이 GV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죄 많은 소녀’의 GV가 진행됐다. 김의석 감독이 참석,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 GV 때마다 폭발적인 질문 세례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아쉬워했던 관객들을 위해 추가로 마련된 자리인 만큼 영화에 대해 매우 심도 깊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특히 관객 저마다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N차 관람 중이다”라는 사실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깊은 소견을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의석 감독은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오늘은 ‘끝장 질문 GV’인 만큼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고 가겠다”라고 결의를 다져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또한 관객들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대해 “감독으로서 사전에 어떤 코멘트가 있었나”라고 묻자, 김의석 감독은 “배우 분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은 보통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미세하게 표정들이 계속 바뀌는데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혜은 기자는 “그래서 스크린 속 배우들의 얼굴이 굉장히 새롭고 다채롭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관객들의 예리하고 다양한 시선이 담긴 질문 세례에 김의석 감독은 망설임 없이 진솔하게 답변하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어 ‘끝장 질문GV’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10월1일에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독전’ 이해영 감독의 진행으로 전여빈 배우가 참석, 씨네아이콘 GV를 개최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해영 감독은 전여빈 배우에 대해 “모르는 얼굴이다. 신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 사람은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라고 말하자, 전여빈 배우는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감정을 먼저 느끼고 연기할 경우 기술적으로 화려하지 않을 순 있겠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짜에 가깝기 때문에 그때 오는 강렬함은 화려함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여빈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전여빈 배우는 “보통 이해영 감독님은 어느 정도의 테이크를 가는지 궁금하다”, “‘독전’ 촬영 시에는 어떠셨나”등 역으로 이해영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선사, 관객들과도 더욱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10월3일에는 김의석 감독은 물론 전여빈, 서현우, 이봄, 이태경 배우까지 총출동해 인디스페이스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감독과 배우들은 “‘죄 많은 소녀’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GV에서도 관객들은 N차 관람 중인 사실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감독과 배우들에게 신선한 질문 세례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모든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감독으로서 가장 신경 썼던 캐릭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김의석 감독은 “어떤 리뷰에서 결국 주인공은 감독이다 라는 글을 봤다.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제 모습이기 때문에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다 보이고 싶었다”라고 답하며 어느 한 캐릭터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캐릭터에 애정과 정성을 쏟았음을 밝혔다. 장장1시간이 넘게 진행된 대화 속에 배우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에도 함께 해주시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여빈 배우는 눈물을 보이며 “현장에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제게 거인이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남겨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죄 많은 소녀’는 개봉 4주차에도 뜨거운 화제를 더해가며 절찬 상영중이다.

‘죄 많은 소녀’, 2만 돌파 앞두고 릴레이 GV 진행…“잊을 수 없는 경험”

남우정 기자 승인 2018.10.05 09:32 | 최종 수정 2137.07.09 00:00 의견 0

[뷰어스=남우정 기자] 2018년 하반기 한국다양성영화 최초로 2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죄 많은 소녀’가 릴레이 GV 현장을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영화 ‘죄 많은 소녀’의 GV가 진행됐다. 김의석 감독이 참석,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죄 많은 소녀’는 친구의 죽음에 가해자로 몰린 소녀 영희가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 GV 때마다 폭발적인 질문 세례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시간으로 인해 아쉬워했던 관객들을 위해 추가로 마련된 자리인 만큼 영화에 대해 매우 심도 깊은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특히 관객 저마다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N차 관람 중이다”라는 사실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깊은 소견을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의석 감독은 관객들의 열정에 감탄하며 “오늘은 ‘끝장 질문 GV’인 만큼 모든 것을 다 이야기하고 가겠다”라고 결의를 다져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또한 관객들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대해 “감독으로서 사전에 어떤 코멘트가 있었나”라고 묻자, 김의석 감독은 “배우 분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사람들은 보통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미세하게 표정들이 계속 바뀌는데 그런 디테일한 부분들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혜은 기자는 “그래서 스크린 속 배우들의 얼굴이 굉장히 새롭고 다채롭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관객들의 예리하고 다양한 시선이 담긴 질문 세례에 김의석 감독은 망설임 없이 진솔하게 답변하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되어 ‘끝장 질문GV’다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이어 10월1일에는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독전’ 이해영 감독의 진행으로 전여빈 배우가 참석, 씨네아이콘 GV를 개최하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해영 감독은 전여빈 배우에 대해 “모르는 얼굴이다. 신인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이 사람은 어느 카테고리에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더욱 궁금했다”라고 말하자, 전여빈 배우는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해영 감독은 “감정을 먼저 느끼고 연기할 경우 기술적으로 화려하지 않을 순 있겠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짜에 가깝기 때문에 그때 오는 강렬함은 화려함을 못 따라간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여빈 배우의 연기를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전여빈 배우는 “보통 이해영 감독님은 어느 정도의 테이크를 가는지 궁금하다”, “‘독전’ 촬영 시에는 어떠셨나”등 역으로 이해영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이며 남다른 케미를 선사, 관객들과도 더욱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10월3일에는 김의석 감독은 물론 전여빈, 서현우, 이봄, 이태경 배우까지 총출동해 인디스페이스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관객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감독과 배우들은 “‘죄 많은 소녀’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GV에서도 관객들은 N차 관람 중인 사실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감독과 배우들에게 신선한 질문 세례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모든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감독으로서 가장 신경 썼던 캐릭터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김의석 감독은 “어떤 리뷰에서 결국 주인공은 감독이다 라는 글을 봤다. 영화 속 모든 캐릭터가 제 모습이기 때문에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다 보이고 싶었다”라고 답하며 어느 한 캐릭터에 치중되지 않고 모든 캐릭터에 애정과 정성을 쏟았음을 밝혔다. 장장1시간이 넘게 진행된 대화 속에 배우들은 “이렇게 오랜 시간에도 함께 해주시는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여빈 배우는 눈물을 보이며 “현장에 함께했던 모든 분들이 제게 거인이었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남겨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죄 많은 소녀’는 개봉 4주차에도 뜨거운 화제를 더해가며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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