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서주원 기자]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올해 한반도를 향한 태풍들 중 가장 큰 불안감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내일(6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7일 한반도를 떠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번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에 촉각이 곤두선 이유는 이전 가을 태풍이 남긴 피해 사례들 때문이다. 가을 태풍은 실제로 여름 태풍보다 많은 비를 뿌리고 바람도 더 강하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낸 바 있다. 사진=JTBC뉴스캡처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59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총 65개로 이중 9월과 10월 발생한 가을태풍은 21개다. 전체 태풍 발생 건수의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남긴 피해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1959년 발생한 태풍 ‘사라’는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이 46.9m의 강한 태풍으로 당시 11명이 숨지고 107명이 부상을 입는 등 118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25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태풍 사라는 역대 제주를 강타한 태풍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다. 2007년 9월 13일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는 초속 52m의 강한 바람과 함께 하루 최대 강우량이 590㎜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1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와 함께 동문시장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며 1307억4600만원의 심각한 재산피해를 남겼다.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 봤더니...불안감 더 커지는 이유

서주원 기자 승인 2018.10.05 08:27 | 최종 수정 2137.07.09 00:00 의견 0

[뷰어스=서주원 기자]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에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올해 한반도를 향한 태풍들 중 가장 큰 불안감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5일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이날 오전 3시부터 내일(6일)까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제주도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은 7일 한반도를 떠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이번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에 촉각이 곤두선 이유는 이전 가을 태풍이 남긴 피해 사례들 때문이다. 가을 태풍은 실제로 여름 태풍보다 많은 비를 뿌리고 바람도 더 강하기 때문에 많은 피해를 낸 바 있다.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959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총 65개로 이중 9월과 10월 발생한 가을태풍은 21개다. 전체 태풍 발생 건수의 3분의 1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남긴 피해는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1959년 발생한 태풍 ‘사라’는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최대풍속이 46.9m의 강한 태풍으로 당시 11명이 숨지고 107명이 부상을 입는 등 118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25억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태풍 사라는 역대 제주를 강타한 태풍 중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남긴 태풍으로 기록되고 있다.

2007년 9월 13일 제주를 강타한 태풍 ‘나리’는 초속 52m의 강한 바람과 함께 하루 최대 강우량이 590㎜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1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와 함께 동문시장 일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가 잇따르며 1307억4600만원의 심각한 재산피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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