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뷰어스=손예지 기자] tvN이 프리미엄 다큐멘터리를 '시프트(SHIFT)'를 선보인다.
'시프트'는 미세먼지와 Z세대 등 현대인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제작진은 '시프트'를 기획한 이유로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 '미세먼지 포비아' '노모 포비아(Nomophobia, No mobile phobia)' 등 각종 공포증이 확산되는 오늘날 사회에서 관점의 전환을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하루에도 수차례씩 뜨고 지는 이슈들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관을 세울 수 있는 방향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작진은 "현실을 밀접하게 담아내는 다큐멘터리의 특성상 '시프트' 역시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진실, 누군가는 배척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편향 등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한번쯤 관점을 바꿔 생각해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은 'Shift?' 의 물음표 블록이 느낌표가 되고, 그 그림자가 다시 물음표가 되는 연출로 '관점을 바꾸는 다큐멘터리'라는 콘셉트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tvN은 이산가족 프로젝트 '다녀오겠습니다'(2015)로 2016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다녀오겠습니다'의 영화판은 멕시코국제영화제(Mexic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청동종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년에는 개국 10주년 특집 다큐 '판타스틱 패밀리'(2016)의 영화판으로 대만국제영화제(Formosa Festival of International Filmmaker Award) 장편 다큐부문 최고상, 네바다국제영화제(Nevada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경쟁부문 은상 등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에는 복지국가 덴마크의 명암을 조명한 다큐 '행복난민'(2017)으로 방심위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을 비롯, 샌디에이고 국제어린이영화제(San Diego international Kids' Film Festival)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받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 작품 모두 열린 관점과 인사이트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tvN 인사이트콘텐츠CP 제작진은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미디어에 대한 의존도는 높아지고, '현실'을 정확히 보지 못한 채 잘못된 정보와 편견에 갇혀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새로운 가능성이 보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을 시청자들과 공유하는 기회이길 바란다"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tvN만의 교양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tvN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시프트'는 오는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0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