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빌보드의 조명,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징글볼 투어 출연, 영국 밴드 프렙과 컬래버레이션. 그룹 몬스타엑스가 최근 이룬 성과를 읊자면 끝이 없다. 이들은 성급해 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템포를 유지하더니 마침내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내던 이들은 이제는 국내 업계 사이에서도 ‘주목할 아이돌’로 꼽힌다.   몬스타엑스는 비록 국내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열심히 연습하고 활동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꾸준히 앨범을 냈고, 활동을 거듭할 때마다 노련해졌다. 더 나아가 몬스타엑스는 스스로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조바심보다 열정을 더 키웠다. 그러니 노력에 비례하는 자신감도 생겨났다. 몬스타엑스는 그 누구보다 ‘몬스타엑스’라는 팀을 사랑하는 듯 보인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테이크 1 ‘알 유 데어?(Are you there?)’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난 몬스타엑스는 이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그랬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눈에 보이는 성과”...몬스타엑스의 현재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미니앨범을 낸 뒤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꽤 긴 공백기라는 생각이 들 법하지만 몬스타엑스는 월드 투어를 비롯해 쉴 틈 없는 해외 활동을 펼쳐왔다. 이렇게 정규앨범을 준비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제는 호텔방에서 가이드 작업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이 됐어요. 앨범을 만든 시간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이처럼 그간 계속 준비를 했기에 빠듯하다고 느끼지는 않았고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냈죠(웃음) (민혁)” ‘물 들어올 때’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몬스타엑스는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케이팝 그룹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주셨어요. 우리가 봐도 멋있는 그룹이에요. 같이 언급이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언급되는 다른 분들이 기분이 나쁘시지 않도록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원호)” “첫 번째 투어를 할 때도 좋았지만, 두 번째 투어를 돌면서는 체감하는 게 다르긴 했어요. 많은 외신 인터뷰를 했는데 우리를 대하는 방식 등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예전에는 우리에 대해 몰라 알고 싶어 하시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이번에는 뭘 가지고 왔을까’를 궁금해 하시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우리를 찾아주시는 매체나 관계자 분들도 굉장히 많아졌고, 협업하고 싶어 하는 관계자 분들도 찾아오시고요. 셀카를 찍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예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케이팝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우리가 가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아요. 정말 몸으로 와 닿을 정도로 케이팝의 영향을 느끼고 있어요.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기현)” “원래는 프로모터 분들 반응을 보고 우리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찾아와주셔도 사진만 찍고 가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무대 잘 봤다고, 대단하다고 이야기도 해주시더라고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기도 했어요(주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몬스타엑스가 해외활동 통해 얻은 또 다른 것 몬스타엑스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징글볼 무대도 선다. 멤버들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밖이 무대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소름이 돋는다며 흥분의 소감을 밝혔다. “참여 아티스트 소개 영상을 보기 전까지 우리도 몰랐어요. 영상을 보면 몬스타엑스 이름이 맨 마지막에 나오는데 얼굴까지 소름이 돋더라고요. 영상을 저장해서 다른 분들에게 공유도 하고 그랬어요(주헌)” “이런 영상을 보내주면 스태프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던데요(웃음)(기현)” “예전에 우리가 미국에서 투어로 6번을 돈 적이 있는데, 그렇게 미국 투어 하는 방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우리가 못 가본 지역도 가서 징글볼 투어를 마치고 나면 미국 모든 곳을 가보게 될 것 같아요(민혁)” 이렇게 큰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몬스타엑스가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내외를 넘나들면 소화하는 스케줄이기에 개인 시간의 확보조차 안 될 듯  싶다. 하지만 오히려 몬스타엑스는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나갔다. “무대를 하는 시간 외에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제 멤버들이 그걸 즐기게 된 것 같아요. 하나의 놀이처럼 가사를 만들고, 노는 것과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그 자체가 일이 아니라 노는 게 됐어요. 이건 예전과 바뀐 부분이기도 해요. 이전에는 밖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거나 해야 노는 것 같았거든요. 이제는 서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만큼 전달하고 싶은 것도 더 많아졌어요(원호)” “정말 바쁜 와중에서도, 체력을 정말 많이 길렀어요. 일본에서 3시간 공연한 뒤에도 바로 볼링장에 가기도 했으니까요. 이렇게 꼭 휴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간을 내면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기현)” “예전에는 하루 다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짬을 내서 여유를 즐기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해야 더 재밌게 노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해외에서 연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 전에 좀 일찍 일어나서 쇼핑도 하고 둘러보고 하죠(민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탄생한 정규 2집 take 1 이렇게 몬스타엑스는 점차 노련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내공으로 채워낸 앨범이 바로 정규 2집 앨범 테이크 1 ‘알 유 데어?(Are you there?)’다. 몬스타엑스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은 우리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사운드인데 멜로디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느낌도 있어요(셔누)” “그렇게 경계에 있는 만큼 두 가지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앨범도 블랙 앤 화이트 색깔로 구성했고, 수록곡들도 그렇고요. 또 이전 앨범에서는 ‘우리는 늘 함께이고 너의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 기저에 깔린 외로움을 다뤘어요(원호)” “‘아 유 데어’에 대한 답변은 테이크 2로 이어질 예정이에요(셔누)” 실제로 해외에서 거둔 성과가 자신감으로 이어져 앨범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팀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자세가 돋보이는 일종의 선순환이다. “거울을 보면서 안무 연습을 하는데 ‘1위하겠다’는 생각을 우리끼리 했어요. (웃음) ‘이게 1위를 하지 않으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멋있더라고요. 자신감이 생겼죠(원호)” “1위가 목표는 아니지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음원성적도 더 좋아져서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형원)” “이전 활동곡 ‘젤러시’로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그것들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주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 비단 몬스타엑스의 꿈은 수치나 다른 이들의 평가로 따질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자신들의 만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 만족의 기준은 역시나 남다르기에 걱정될 것은 없다.  “감사하긴 한데 이 정도로 만족하지는 않아요. 물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좋아해주시지만, 누구나 그렇듯 일을 시작할 때는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잖아요. 회사 이사님께도 ‘이정도로 만족하시냐’고 여쭤봤는데, ‘이정도로 만족할 거였으면 안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데 순간 텐션이 ‘확!’ 올라왔어요(원호)” “데뷔 전 찍은 영상 중, 멤버들이 바다에 놀라가서 각자 소원을 외치는 장면이 있어요. 거기에서 ‘미국 진출’이랑 ‘100억 벌자’는 내용을 말했거든요. 우리가 100억을 벌지는 않았지만 회사 차원의 수익은 그렇게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미국 진출도 그렇고 어느 정도는 이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조금씩 목표를 넓게 잡고 이뤄나가면서 달성할 목표가 없어질 때까지 활동하고 싶어요(민혁)” “요즘 좋은 일들도 많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아이엠)”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지’하고 불안했는데, 이번에는 자신감이 남달라요. 퍼포먼스나 앨범에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잘 담아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주헌)” “주헌이나 원호, 아이엠의 자작곡도 들어가 있고, 정규앨범인 만큼 더욱 더 시간과 공을 들였어요. 이런 노력들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어요(형원)”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성장하는 몬스타엑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셔누)”

[마주보기] 몬스타엑스의 확신, 통했다

이소희 기자 승인 2018.11.05 11:05 | 최종 수정 2137.09.09 00:00 의견 0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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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어스=이소희 기자] 빌보드의 조명,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징글볼 투어 출연, 영국 밴드 프렙과 컬래버레이션. 그룹 몬스타엑스가 최근 이룬 성과를 읊자면 끝이 없다. 이들은 성급해 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템포를 유지하더니 마침내 가시적인 성과들을 거두기 시작했다. 해외에서 먼저 두각을 드러내던 이들은 이제는 국내 업계 사이에서도 ‘주목할 아이돌’로 꼽힌다.
 
몬스타엑스는 비록 국내의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열심히 연습하고 활동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꾸준히 앨범을 냈고, 활동을 거듭할 때마다 노련해졌다. 더 나아가 몬스타엑스는 스스로에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조바심보다 열정을 더 키웠다. 그러니 노력에 비례하는 자신감도 생겨났다.

몬스타엑스는 그 누구보다 ‘몬스타엑스’라는 팀을 사랑하는 듯 보인다.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앨범 테이크 1 ‘알 유 데어?(Are you there?)’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만난 몬스타엑스는 이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그랬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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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보이는 성과”...몬스타엑스의 현재

몬스타엑스는 지난 3월 미니앨범을 낸 뒤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꽤 긴 공백기라는 생각이 들 법하지만 몬스타엑스는 월드 투어를 비롯해 쉴 틈 없는 해외 활동을 펼쳐왔다. 이렇게 정규앨범을 준비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제는 호텔방에서 가이드 작업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일상이 됐어요. 앨범을 만든 시간은 얼마 안 되긴 하지만, 이처럼 그간 계속 준비를 했기에 빠듯하다고 느끼지는 않았고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앨범을 냈죠(웃음) (민혁)”

‘물 들어올 때’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몬스타엑스는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케이팝 그룹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길을 열어주셨어요. 우리가 봐도 멋있는 그룹이에요. 같이 언급이 되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언급되는 다른 분들이 기분이 나쁘시지 않도록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원호)”

“첫 번째 투어를 할 때도 좋았지만, 두 번째 투어를 돌면서는 체감하는 게 다르긴 했어요. 많은 외신 인터뷰를 했는데 우리를 대하는 방식 등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예전에는 우리에 대해 몰라 알고 싶어 하시는 느낌이었다면, 이제는 ‘이번에는 뭘 가지고 왔을까’를 궁금해 하시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세요. 우리를 찾아주시는 매체나 관계자 분들도 굉장히 많아졌고, 협업하고 싶어 하는 관계자 분들도 찾아오시고요. 셀카를 찍자고 하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예전보다 더 많은 분들이 케이팝을 알고 계신 상태에서 우리가 가기 때문에 그런 것도 같아요. 정말 몸으로 와 닿을 정도로 케이팝의 영향을 느끼고 있어요.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기현)”

“원래는 프로모터 분들 반응을 보고 우리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찾아와주셔도 사진만 찍고 가시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무대 잘 봤다고, 대단하다고 이야기도 해주시더라고요.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기도 했어요(주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몬스타엑스가 해외활동 통해 얻은 또 다른 것

몬스타엑스는 케이팝 그룹 최초로 미국 징글볼 무대도 선다. 멤버들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뜻밖이 무대다. 이들은 아직까지도 소름이 돋는다며 흥분의 소감을 밝혔다.

“참여 아티스트 소개 영상을 보기 전까지 우리도 몰랐어요. 영상을 보면 몬스타엑스 이름이 맨 마지막에 나오는데 얼굴까지 소름이 돋더라고요. 영상을 저장해서 다른 분들에게 공유도 하고 그랬어요(주헌)”

“이런 영상을 보내주면 스태프들이 우리를 보는 시선이 달라지던데요(웃음)(기현)”

“예전에 우리가 미국에서 투어로 6번을 돈 적이 있는데, 그렇게 미국 투어 하는 방식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또 우리가 못 가본 지역도 가서 징글볼 투어를 마치고 나면 미국 모든 곳을 가보게 될 것 같아요(민혁)”

이렇게 큰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는 말은 그만큼 몬스타엑스가 부지런히 움직인다는 뜻이기도 하다. 게다가 국내외를 넘나들면 소화하는 스케줄이기에 개인 시간의 확보조차 안 될 듯  싶다. 하지만 오히려 몬스타엑스는 자신들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나갔다.

“무대를 하는 시간 외에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제 멤버들이 그걸 즐기게 된 것 같아요. 하나의 놀이처럼 가사를 만들고, 노는 것과 함께 작업을 하다 보니 그 자체가 일이 아니라 노는 게 됐어요. 이건 예전과 바뀐 부분이기도 해요. 이전에는 밖에 나가서 커피를 마시고 영화를 보거나 해야 노는 것 같았거든요. 이제는 서로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그만큼 전달하고 싶은 것도 더 많아졌어요(원호)”

“정말 바쁜 와중에서도, 체력을 정말 많이 길렀어요. 일본에서 3시간 공연한 뒤에도 바로 볼링장에 가기도 했으니까요. 이렇게 꼭 휴가를 받지 않더라도 시간을 내면 충분히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기현)”

“예전에는 하루 다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짬을 내서 여유를 즐기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해야 더 재밌게 노는지 알게 된 것 같아요. 해외에서 연습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 전에 좀 일찍 일어나서 쇼핑도 하고 둘러보고 하죠(민혁)”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유 있는 자신감으로 탄생한 정규 2집 take 1

이렇게 몬스타엑스는 점차 노련해지고 있다. 그리고 그 내공으로 채워낸 앨범이 바로 정규 2집 앨범 테이크 1 ‘알 유 데어?(Are you there?)’다. 몬스타엑스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슛 아웃(Shoot out)’은 우리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렬한 사운드인데 멜로디 전체적으로는 부드러운 느낌도 있어요(셔누)”

“그렇게 경계에 있는 만큼 두 가지 색깔을 보여드리고자 했어요. 앨범도 블랙 앤 화이트 색깔로 구성했고, 수록곡들도 그렇고요. 또 이전 앨범에서는 ‘우리는 늘 함께이고 너의 곁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이번 앨범에서는 그 기저에 깔린 외로움을 다뤘어요(원호)”

“‘아 유 데어’에 대한 답변은 테이크 2로 이어질 예정이에요(셔누)”

실제로 해외에서 거둔 성과가 자신감으로 이어져 앨범 작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만 의의를 두지 않고 팀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자세가 돋보이는 일종의 선순환이다.

“거울을 보면서 안무 연습을 하는데 ‘1위하겠다’는 생각을 우리끼리 했어요. (웃음) ‘이게 1위를 하지 않으면 안 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멋있더라고요. 자신감이 생겼죠(원호)”

“1위가 목표는 아니지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음원성적도 더 좋아져서 더 많은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어요(형원)”

“이전 활동곡 ‘젤러시’로 해외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그것들을 좀 더 단단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어요(주헌)”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아요”

그렇다 보니 비단 몬스타엑스의 꿈은 수치나 다른 이들의 평가로 따질 수 있는 정도가 아니다. 자신들의 만족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그 만족의 기준은 역시나 남다르기에 걱정될 것은 없다. 

“감사하긴 한데 이 정도로 만족하지는 않아요. 물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좋아해주시지만, 누구나 그렇듯 일을 시작할 때는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하잖아요. 회사 이사님께도 ‘이정도로 만족하시냐’고 여쭤봤는데, ‘이정도로 만족할 거였으면 안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을 듣는데 순간 텐션이 ‘확!’ 올라왔어요(원호)”

“데뷔 전 찍은 영상 중, 멤버들이 바다에 놀라가서 각자 소원을 외치는 장면이 있어요. 거기에서 ‘미국 진출’이랑 ‘100억 벌자’는 내용을 말했거든요. 우리가 100억을 벌지는 않았지만 회사 차원의 수익은 그렇게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니 미국 진출도 그렇고 어느 정도는 이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조금씩 목표를 넓게 잡고 이뤄나가면서 달성할 목표가 없어질 때까지 활동하고 싶어요(민혁)”

“요즘 좋은 일들도 많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아이엠)”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지’하고 불안했는데, 이번에는 자신감이 남달라요. 퍼포먼스나 앨범에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잘 담아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주헌)”

“주헌이나 원호, 아이엠의 자작곡도 들어가 있고, 정규앨범인 만큼 더욱 더 시간과 공을 들였어요. 이런 노력들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어요(형원)”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 성장하는 몬스타엑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셔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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