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제공)
[뷰어스=이소희 기자] ‘리갈하이’ 측이 1회 예고 영상으로 첫 방송의 기대를 높였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측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회 메인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폴리스 라인 앞에 선 정의감 100% 초보 변호사 서재인(서은수)이 증거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서재인은 고무장갑을 끼고 쓰레기통부터 신던 운동화 안까지 들여다보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그의 귀에는 “대한민국에 그거 맡아줄 변호사 없어. ‘괴태’라면 모를까”라는 말이 들려온다. 서재인은 모든 변호사가 거부한다는 사건에 매달리고 있는 상황.
‘괴태’는 승소율 100% 괴물 변태, 고태림(진구)을 가리킨다. 고태림은 하늘을 향해 치켜든 손가락, 오만방자한 표정, 진지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재인은 그런 고태림에게 “야, 거기 안 서?”라고 소리치며 주먹까지 휘둘렀다.
하지만 이내 서재인은 “선생님,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태도를 바꿔 읍소한다. 그러나 되돌아오는 건 “돈을 가져오라고. 돈!”이라는 고태림의 말뿐이다.
이후 장면에서는 민주경(채정안)이 서재인에게 “고태림 그 친구, 배울 게 많을 거야”라고 말한다. 그런가 하면 B&G 로펌의 대표 방대한(김병옥)에게는 “괴태, 무너트리는 수밖에 없겠네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여기에 강기석(윤박)은 서재인을 무작정 찾아가기까지.
그뿐만 아니라 방대한(김병옥)은 윤상구(정상훈)에게 “죽어!”라며 있는 힘껏 신고 있던 구두를 던졌다. 윤상구는 날아오는 구두를 요리조리 잘 피하며 짧은 순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현재 방송 중인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