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희 기자] ‘입맞춤’이 설렘 가득한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입맞춤’에서는 9인의 출연진이 함께 입을 맞출 파트너를 선택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 결과 첫 파트너가 된 소유와 최정훈, 남태현과 송소희가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하는 모습 역시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 문별, 펀치, 송소희, 산들, 남태현, 딘딘, 최정훈, 손태진은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소유와 딘딘, 산들과 문별을 제외하고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이내 멤버들은 밴드동, 클래식동, 퓨전동 세 장소 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각각 흩어졌다. 퓨전동에서 한 쌍을 이룬 남태현과 송소희가 가장 먼저 파트너가 됐다. 밴드동에서는 산들과 문별 그리고 펀치가, 클래식동에서는 소유와 딘딘, 최정훈, 손태진이 1차 매칭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산들과 문별 그리고 소유와 최정훈이 각각 최종 파트너가 됐다. 펀치와 딘딘, 손태진은 자연스럽게 한 팀으로 트리오를 이뤘다.

남태현과 송소희는 파트너가 되고 식사를 함께하는 내내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하지만 식사 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자 음악적 간극을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최정훈은 다른 두 경쟁자를 물리치고 소유의 낙점을 받았다. 그는 소유가 제안한 곡인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삽입곡 ‘셸로(Shallow)’를 처음 접했음에도 즉석에서 완벽하게 곡을 분석해 소유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정훈은 파트너 소유를 매순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이후 펼쳐진 작업물 발표 시간에서는 소유와 최정훈이 무대 첫 주자로 나섰다. 이들은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부른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소유와 최정훈표 노래로 재탄생시켜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다음으로는 남태현과 송소희가 나섰다. 이들은 견해가 부딪혀 우려를 자아냈던 것과 달리 조화로운 음색으로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다.

방송 말미에는 큰 부담감을 안고 산들과 문별이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입맞춤’ 2회는 오는 12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한다.

뷰어스 이소희 기자 lshsh324@naver.com 이소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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