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고모 "300만원 빌려달라"
김승현 父, 고모에게 300만원 몰래 약속
(사진=KBS2 방송화면)
[뷰어스=나하나 기자] 배우 김승현의 가족이 TV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과 그의 가족이 TV 광고모델로 섭외돼 촬영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과 가족은 광고 관계자들이 김포 집을 방문하기에 전 분주한 손님맞이에 나섰다.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청소는 물론이고 좋은 간식까지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그러던 중 관계자가 오기 전에 김승현의 고모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갑지가 찾아온 고모는 김승현의 아버지에게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면서 대뜸 “300만 원을 빌려 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김승현 어머니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수빈이 등록금 때문에 여유가 없다”며 “옛날에 나 모르게 돈거래를 얼마나 했으면 그렇게 쉽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수 있나”라며 분노했다.
결국 김승현 아버지는 아내 몰래 고모에게 “출연료를 받으면 돈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고모가 있는 상태로 광고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화려한 말빨로 미팅을 주도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김승현의 고모도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
제작진이 돌아간 뒤 김승현 고모는 광고 출연료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우리는 엑스트라다. 무슨 돈을 많이 받느냐. 점심 값만 받는다”며 선을 그었다.
김승현 고모는 광고 촬영까지 따라왔다. 특히 출연료가 김승현 어머니 통장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안 고모는 자신이 아끼는 목걸이까지 빌려줘 가며 그에게 잘 보이려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