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남우정 기자] '1919 유관순'의 특별 포스터가 공개됐다.
8일 유관순과 소녀 독립운동가들의 그 시절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 측은 ‘소녀의 소원’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선의 딸 유관순과 그녀와 함께 독립을 외쳤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가장 생생하게 그려 낸 3.1 운동 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1919 유관순'이 조국에 대한 유관순 열사의 간절한 염원을 엿보게 하는 ‘소녀의 소원’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창 밖에서 쏟아지는 빛을 아련하게, 하지만 비장하게 바라보고 있는 유관순 열사의 모습이 ‘꿈보다 조국을, 목숨보다 만세를 외쳤을뿐이다’라는 강렬한 카피와 어우러지고 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배웠던 위인 ‘유관순’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재조명하면서도, 그 안에서 그녀와 함께 목숨을 바쳤던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숨겨져 있었음을 새롭게 일깨우는 작품 '1919 유관순'이 ‘그녀들의 조국’이라는 부제가 붙는 만큼, 위인 유관순이 죽음의 목전에서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와 함께 열정과 희생을 불태워 준 소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음을 새롭게 각인시킨다.
'1919 유관순'은 유관순, 어윤희, 권애라, 심명철, 노순경, 임명애, 신관빈 등 남과 북을 아울러서 일제에 맞서 싸운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영화를 통해 재조명한다. 유관순과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1919 유관순'에서는 유관순 역을 맡은 이새봄을 비롯, 김나니, 박자희, 나애진 등 충무로 기대주들이 이들 8호 감방 독립운동가들을 열연으로 완성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한껏 끌어 모으고 있다. 또한 여성 독립 운동가들이 당한 고문과 고초를,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서 조국을 향한 그녀들의 뜨거운 애국심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만세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간절한 기도이자, 소망을 펼쳤던 유관순 열사와 옥고를 치룬 8호감방의 또다른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1919 유관순>은 학생, 기생, 시각장애인, 과부, 만삭의 임산부, 간호사, 백정의 딸 등 유관순 열사 외 숨겨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100년만에 재조명 하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어떤 작품보다 그 시절 그녀들의 행보를 사실적으로 다룰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19 유관순'은 오는 3월 14일에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