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희순은 지난 10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박예진처럼 서로 같은 지점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과 혼인을 꿈꿔왔다고 밝혔다.
이런 박희순의 이상은 예나 지금이나 같았다. 다만 그 상대가 달라졌을 뿐이었다.
박희순은 10년 전 KBS2 ‘해피투게더’에 박예진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박예진과 박희순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출연 계기도 달랐다. 박희순은 영화 ‘작전’ 개봉을 앞두고 박용하와 함께, 박예진은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홍보차 정겨운과 나왔던 바.
방송에서 박희순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박예진이 아닌 박미선을 꼽았다. 하지만 그는 “긍정적이며 포용력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박희순이 말하고 있는 박예진의 매력과 비슷한 것.
그런가 하면 박예진의 화살은 처음부터 박희순이었다. 박예진은 박희순을 이상형 3위로 꼽았다. 그러면서 “욱하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화살은 미묘하게 엇나갔던 셈. 하지만 이 방송이 나간 지 2년 뒤인 2011년 박예진과 박희순은 교제 사실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