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뷰어스=김현 기자] 한때 '청출어람' 소리를 듣던 씨엔블루 이종현이 선배 이름에 먹칠한 모양새다. 14일 SBS '8 뉴스'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의 단체 채팅방에 씨엔블루 이종현이 속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일째 문제의 단체 채팅방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8 뉴스'에서 씨엔블루 이종현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가수 이 씨 등으로 지칭된 바. 이에 씨엔블루 이종현과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로, 동성(同姓)인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때아닌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씨엔블루 이종현의 실명이 보도되면서 이홍기도 의심의 그림자를 완벽히 씻어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씨엔블루 이종현과 이홍기의 데뷔 연차 차이를 들며 "선배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이종현과 이홍기의 일이 있기 전부터 한솥밥 먹는 식구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바다. 국내 가요계에 드문 아이돌 밴드로서 음악의 장르가 겹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현이 속한 씨엔블루가 데뷔 전 리더 정용화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자, 일각에서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던 상황.  이에 씨엔블루 이종현은 데뷔 초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선배인 FT아일랜드에 대해 "단연 실력 있는 밴드"라면서도 "콘서트에 가면 참 잘한단 생각이 든다. 우리보다 경력도 더 많고 솔직히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오히려 못하는 게 이상하다. (가진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되는) 이미지로 비치고 있는 게 회사 식구로서 안타깝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 관계는 작금의 사태를 미루어 볼 때 전복됐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이런 가운데 씨엔블루 이종현의 소속사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불과 이틀 전까지 씨엔블루 이종현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용의선상에 오른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바. 지상파 방송사 보도국의 실명 뉴스에 대해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이홍기, 안타깝다" 씨엔블루 이종현, 청출어람? 선배 이름 먹칠한 후배로 '완벽한 전복'

김현 기자 승인 2019.03.14 22:17 | 최종 수정 2138.05.25 00:00 의견 0
씨엔블루 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씨엔블루 이종현(사진=FNC엔터테인먼트)

 

[뷰어스=김현 기자] 한때 '청출어람' 소리를 듣던 씨엔블루 이종현이 선배 이름에 먹칠한 모양새다.

14일 SBS '8 뉴스'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의 단체 채팅방에 씨엔블루 이종현이 속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수일째 문제의 단체 채팅방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8 뉴스'에서 씨엔블루 이종현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가수 이 씨 등으로 지칭된 바. 이에 씨엔블루 이종현과 같은 소속사 선배 가수로, 동성(同姓)인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때아닌 의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씨엔블루 이종현의 실명이 보도되면서 이홍기도 의심의 그림자를 완벽히 씻어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씨엔블루 이종현과 이홍기의 데뷔 연차 차이를 들며 "선배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사실 씨엔블루와 FT아일랜드는 이종현과 이홍기의 일이 있기 전부터 한솥밥 먹는 식구임에도 불구하고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 바다. 국내 가요계에 드문 아이돌 밴드로서 음악의 장르가 겹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이종현이 속한 씨엔블루가 데뷔 전 리더 정용화가 드라마에 출연하며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승승장구하자, 일각에서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던 상황. 

이에 씨엔블루 이종현은 데뷔 초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선배인 FT아일랜드에 대해 "단연 실력 있는 밴드"라면서도 "콘서트에 가면 참 잘한단 생각이 든다. 우리보다 경력도 더 많고 솔직히 오래 활동했기 때문에 오히려 못하는 게 이상하다. (가진 실력에 비해 과소평가되는) 이미지로 비치고 있는 게 회사 식구로서 안타깝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 관계는 작금의 사태를 미루어 볼 때 전복됐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이런 가운데 씨엔블루 이종현의 소속사는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불과 이틀 전까지 씨엔블루 이종현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네티즌들의 용의선상에 오른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바. 지상파 방송사 보도국의 실명 뉴스에 대해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