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방송화면)
[뷰어스=윤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2일 국회 발언대에 올라 대한민국 수장에 대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란 표현을 쓰며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여론 뿐 아니라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고, 양분된 반응은 국회를 또 결빙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불렀다.
앞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두고도 국회 발목을 잡은 꼴이라면서 전당대회 이후 태도를 달리할 것을 당부했던 바 있다. 그러나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이 지지와 비판으로 양분 극대화되면서 또다시 국회가 멈추고 칼바람만 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에는 정치권 인사 및 전문가들이 나서 갖가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유시민 작가는 나경원 원내대표 이력을 발판삼아 그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유시민 작가가 꼬집은 부분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의원수 제한 발언이다. 유시민 작가는 국내 인구 수에 따른 의원 수가 헌법에 명시돼 있다는 점을 들어 법조계 출신인 나경원 원내대표가 제대로 공부조차 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비판하고 나섰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서울대 법대 학사 및 석사 출신으로 2002년까지 법봉을 잡고 세간의 죄와 법치주의 국가를 위해 일했던 인물이다. 2002년 이회창 당시 대선후보 보좌관을 시작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지만 헌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라는 점이 유시민 작가가 비판한 근거인 셈이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 발언을 두고 여론은 잘했다는가 하면 무례한 발언이라는 등 양극화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