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SF 액션 판타지 영화 ‘아바타2’가 개봉일을 세 번째 연기했다.
미국 다수의 매체들은 7일(현지시각)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가 오는 2021년 12월 17일로 개봉일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아바타’ 개봉 1년 뒤인 2010년 10월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직접 2014년에 ‘아바타2’, 2015년 ‘아바타3’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결국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이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다시 ‘아바타2’ 개봉일을 2020년 12월 18일로 잡았지만, 결국 또 한번 미뤄지게 되었다.
영화가 미뤄진 것은 지난 3월 월트디즈니컴퍼니가 20세기 폭스를 약 80조에 인수했기 때문이다. 월트디즈니는 ‘아바타2’의 개봉일을 2021년 12월 17일로 미뤘고 2023년 12월에 ‘아바타3’, 2025년 12월에 ‘아바타4’, 2027년 12월에 ‘아바타5’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월트디즈니의 사업 개편 등으로 인해 이 개봉일이 제대로 지켜질 지는 미지수다.
‘아바타’는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에 직면한 인류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족과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09년 12월 17일 국내 개봉해 무려 1362만 4328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10년째 역대 외화 흥행 1위 기록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