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비스트' 캐릭터 예고편 캡처
영화 ‘비스트’가 강렬한 캐릭터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배급사 NEW는 10일 ‘비스트’의 개봉일을 26일로 확정하고,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비스트’는 희대의 살인마를 잡을 결정적 단서를 얻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은폐한 형사 한수(이성민 분)와 이를 눈치챈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 분)의 쫓고 쫓기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갯벌을 뛰어가는 경찰들 사이에서 무언가를 발견한 한수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다”는 그의 강렬한 대사가 그의 독한 성격을 짐작케 한다.
이어 한 골목에서 CCTV를 발견하고 녹화된 영상을 확인한 민태가 “범죄를 은폐해주는 대가로 뭘 받았다면 그게 뭘까”라고 말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동시에 “절차대로 한 것뿐이다”라는 대사가 원칙을 우선으로 여기는 민태의 성격을 드러낸다.
결정적 단서를 쥔 마약브로커 춘배(전혜진 분)는 “알리바이만 대주면 돼. 그 자식들 내가 잡게 해 줄게”라는 달콤한 제안을 건네고, 직후 “나도 죽을 거고, 너도 죽을 거야”라는 협박 장면이 이어져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불어 발로 뛰며 수사에 임하는 한수의 후배 종찬(최다니엘 분)의 패기 넘치는 모습이 포착돼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