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마루기획
듀오 노라조가 약 1년 만에 돌아온다. 매번 기상천외한 콘셉트를 선보인 노라조는 새 싱글 ‘샤워(SHOWER)’를 17일 발표하며 이번에도 심상치 않은 변신을 예고했다.
2005년 1집 앨범 ‘첫 출연’으로 데뷔한 노라조는 ‘형’ ‘카레’ ‘슈퍼맨’ ‘고등어’ 등 제목부터 독특한 노래와 중독성 강한 가사로 여러 대표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삼각김밥 머리, 레옹 분장 등 다양하고 독특한 콘셉트와 코믹한 퍼포먼스로 노라조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이로 인해 ‘콘셉트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컴백할 때마다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 지 기대하게 만들며 가요계의 입지를 구축해나갔다.
이런 노라조가 17일 발표하는 노래는 ‘샤워’다. 조빈과 원흠은 목욕의 신, 알라딘, 게임 캐릭터 스트리트 파이터 등을 모티브로 해 ‘콘셉트 장인’ 수식어게 걸맞게 이번에도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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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조 소속사 관계자는 신곡 ‘샤워’에 대해 “‘사이다’로 많은 활동을 하고 1년 만에 돌아오는 신곡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노라조와 함께 고심하여 만들었다”며 “‘샤워’는 요즘 유행하는 몸바톤의 리듬과 아라빅 스케일의 멜로디로 이국적인 느낌을 담고 있지만 그 근간에 한국적인 소울이 담겨있는 곡이다. 조빈과 원흠의 토속적 샤머니즘의 뉘앙스가 풍기는 보컬에 유의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노라조는 “‘샤워’는 노라조만의 철학이 담겨있는 곡으로 우리들의 모토인 ‘전 국민의 해피 바이러스’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우리 노래를 사랑해주시고 유쾌하게 즐겨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그룹이라고 생각이 들고 또 음악을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며 “이번 신곡 ‘샤워’도 꼭 흥겹게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 음원 차트 속 경쟁자는?
현재 주요 음원 차트에는 벤의 ‘헤어져줘서 고마워’, 장혜진&윤민수의 ‘술이 문제야’, 멜로망스 ‘인사’, 송하예의 ‘니 소식’, 헤이즈의 ‘위 돈트 톡 투게더(We don't talk together)’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노라조의 ‘샤워’가 제목처럼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곡이 될지 기대가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