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테슬라 관계자가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SBSCNBC뉴스)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한 달 내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는 23일(한국시간) 열린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한 달 이내에 완전 자율주행 버전인 오토파일럿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상용화 시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머스크는 "3년 정도 후에는 완전자율주행차를 약 2만5000달러에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테슬라 출하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출고량은 36만7500대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48~51만대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데이 행사는 테슬라가 새로 개발한 배터리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다. 행사를 하루 앞두고 머스크는 파나소닉, LG화학 등으로부터 배터리 공급을 늘리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물량이 부족해질 것을 시사하며 자체 배터리 개발에 대한 의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