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트랜스미션 페스티벌
9월 2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트랜스미션 코리아 2019 페스티발(TRANSMISSION KOREA 2019 FESTIVAL)이 취소됐다.
7일 쓰리앵글스코리아는 공식 SNS에 “트랜스미션 페스티벌에 관심 가져주신 한국과 전 세계 팬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을 전한다”며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연인 만큼 관객 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 드리기 위해서 노력해 왔으나, 공연을 준비 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해결 해야할 문제들로 인해 올해 트랜스미션 페스티벌의 한국 개최가 힘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트랜스미션 페스티벌 추최사 및 싱가포르 파트너사 와 오랜기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공연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주최사는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 주시고 새로운 소식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린다. 예매 해주신 티켓은 전액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환불 절차를 설명했다.
쓰리앵글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 환불은 9일까지 1차 환불, 16일까지 2차로 진행된다. 공식 SNS(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6년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된 트랜스미션 페스티벌은 체코와 슬로바키아, 독일, 태국, 중국, 호주 등에서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알렸으나, 3개월 만에 취소하게 됐다.
올해 들어 기존에 이어오던 페스티벌이 줄이어 공연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월 6일과 7일 예정됐던 어반 뮤직 페스티벌2019 서울 공연도 내부사정을 이유로 한 달 전에 취소했고, 2019 지산락페스티벌이 공연을 3일 앞둔 지난 7월 23일 공연을 돌연 취소했으며, ‘제2회 부산 미드 썸머 페스티벌’도 보름 앞두고 취소했다. ‘홀리데이랜드 페스티벌’은 앤 마리로 불참한다는 이유로 공연을 취소했지만, 이에 반발한 앤 마리는 그런 사실을 밝힌 적이 없다며 호텔라운지에서 무료공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