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뷰어스 DB
부부 사이인 안재현과 구혜선이 진흙탕 공방전 중 결국에는 젖꼭지라는 단어까지 튀어나오고 말았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부 사이에 있었던 속 얘기를 공개하며 대중의 눈을 끌고 있다. 그런 중에 구혜선이 안재현으로부터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졌다”는 말을 들었다고 폭로해 관심이 집중된다.
구혜선은 이날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자 곧장 반박했다. 구혜선은 “남편이 생일날 소고기 뭇국을 먹고 싶다고 해 새벽부터 준비해 끓여 놓았는데 한두 숟갈 뜨고 나가서 외부사람들과 생일파티를 하는 남편을 보며, 저 사람 정말 마음이 멀리 떠났구나를 알게 됐다”며 안재현에 대한 불만을 나열했다.
앞서 안재현은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기부금 등을 포함해 구혜선이 정한 합의금을 지불했으며, 귀책 사유 때문이 아닌 사랑했던 아내에 대한 경제적인 보탬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구혜선이 용인에 있는 아파트 소유권까지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합의금 중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제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라며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제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제가 한 일이기 때문에 하루 3만원 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안재현이 “결혼 생활 중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구혜선은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 보고 제 귀로도 들었습니다.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의 원인이 될 뿐”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별거 중 구혜선이 자신이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들어오기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오피스텔은 별거용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하에 얻은 공간”이라며 “저도 그곳을 찾아 갈 권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혜선은 또 안재현으로 인해 부부사이에 성적인 트러블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들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