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베노스민정 (자료=유유제약)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치질 약이 나왔다. 치질 같은 항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것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많아 일반의약품이 인기다.
유유제약이 디오스민 성분 600mg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유유베노스민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1일 1회 1정으로 치질 통증 및 정맥 기능 저하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유유베노스민정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다양한 식물 속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플라보노이드 중에서 감귤류에서 추출한 헤스페리딘 성분의 구조를 변형 시킨 것이다. 정맥혈관의 탄력을 증대시키고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감소시키며 염증반응을 억제한다.
유유베노스민정은 배변 시 드문드문 출혈이 보이는 1도 치핵환자부터 배변시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오는 2도 치핵환자의 경구용 치질치료제로 효과적이다.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환자 상태별로 1회 1정 1일 1 ~3회 복용하면 된다.
치질은 개인 위생상태가 아닌 혈관 관련 질환이다. 항문 주변 정맥에 혈류가 몰리거나 탄력을 잃을 때 생기는 구조적인 질환인만큼 정맥에 작용해 혈관의 탄력성을 높이고 모세혈관의 투과성 감소시키는 디오스민 성분을 통해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유제약 손병극 OTC마케팅팀장은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좌식문화 등의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치질은 전체 인구의 6~70%가 평생 한번은 경험할 만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약국가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 120억 규모로 추산되는 치질치료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유유베노스민정을 성공적으로 랜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