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K증권)
SK증권은 넷마블이 연이어 호실적을 내고 있으나 여전히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며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1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진만 SK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넷마블의 3분기 실적은 주요 게임의 매출 선방과 마케팅비용 안정화로 인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3분기에 매출액 6423억원, 영업이익 874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3.6%, 3.5% 증가한 것.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북미, 유럽 지역 일곱개의대죄 마케팅 캠페인으로 크게 증가했던 마케팅비용이 눈에 띄게 감소하며 영업이익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CoC, 해리포터 등의 게임 매출이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 신작 2 종, 마블RoC, A3:Still Alive 글로벌 출시 등이 예정돼 있어 매출 반등 예상지만 감소한 마케팅비용 역시 함께 증가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영업이익 증가세는 연말 신작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마케팅 부담도 줄어드는 내년 1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출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작 타이틀 개수 5~6개 정도"라며 "넷마블은 2022년 이후 출시되는 신작들 중 대다수는 크로스플랫폼 지원 예정이며 향후 PC, 콘솔 타이틀 출시 통해 플랫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