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 민항국이 일방적으로 운항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외교부는 "중국 측과 구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한·중 신속통로 제도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13일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 2편을 보낼 예정이었다. 시안(西安)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낸드플래시) 생산 기지가, 톈진(天津)에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중국 내 TV 공장이 있다. 이 항공기를 이용해 출장을 가려던 임직원은 총 200명이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이 이번 주 초 일방적으로 운항 취소를 통보했다. 국내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번 운항 취소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운항 취소로 입국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전세기 대신 정기 항공편을 이용하면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국이 완전히 차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장 증설이나 운영 등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삼성전자 전세기 2대 입국 취소..."코로나19 검역 강화"

김미라 기자 승인 2020.11.12 16:30 의견 0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중국 민항국이 일방적으로 운항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리나라 외교부는 "중국 측과 구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한·중 신속통로 제도 운영이 중단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당초 오는 13일 중국 시안과 톈진으로 전세기 2편을 보낼 예정이었다. 시안(西安)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메모리 반도체(낸드플래시) 생산 기지가, 톈진(天津)에는 삼성전자의 유일한 중국 내 TV 공장이 있다. 이 항공기를 이용해 출장을 가려던 임직원은 총 200명이다.

하지만 중국 민항국이 이번 주 초 일방적으로 운항 취소를 통보했다.

국내외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해외유입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번 운항 취소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운항 취소로 입국이 완전히 막힌 것은 아니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전세기 대신 정기 항공편을 이용하면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국이 완전히 차단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장 증설이나 운영 등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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