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4살 많은 슈가를 "윤기야"라고 불러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2020 KBS 가요대축제’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깨 수술 이후 재활중인 슈가에게 메시지를 띄우기로 했다. 멤버 정국은 "윤기야"라며 운을 떼기 시작했다. 그는 "건강 잘 챙기고 행복하자"며 쾌유를 응원했다.

멤버들은 돌아가며 슈가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지민은 “윤기 형이 어깨 수술하면서 굉장히 큰 공백이 생겼다. 형이 없는 빈자리가 생각보다 컸던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진은 “슈가가 없어서 멤버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 돼 있다. 네가 가끔씩 툭툭 던지는 농담이 터지는 게 있는데”라며 그리워했다.

리더 RM은 “직관적이고 멋있는 형만의 케어가 없으니까 기자간담회 때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옆에 있던 뷔 역시 “형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뼈저리게 알겠더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같이 있을 땐 칭찬하는 게 낯간지러웠는데”라면서도 “형이 이번에 많은 곡들을 작업했는데 너무 좋다. 훌륭한 곡이라는 걸 이 자리를 통해 얘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이에 슈가는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윤기야 빵터졌네" 글을 올리며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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