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Big Hit Labels)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아티스트 할시, 스티브 아오키, 라우브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31일 저녁 9시 30분 온라인을 통해 빅히트 레이블즈 '2021 뉴 이어즈 이브 라이브'(2021 NEW YEAR’S EVE LIVE)가 개최됐다
첫 무대는 방탄소년단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게 한 'Dynamite'였다. 그들은 디스코 무대 세트 위에서 거대한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했다. 흥겨운 멜로디에 맞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Best Of Me' 무대에 이어 선보인 'MIC Drop (Feat. Steve Aoki)'였다. 스티브 아오키는 무대 뒤에 위치한 전광판에 등장해 이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키와의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곡인 만큼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노래 끝부분의 댄스 브레이크로 파워풀한 안무를 뽐냈다.
(자료=Big Hit Labels)
다음으로 이어진 'Make It Right' 무대는 라우브와 함께했다. 라우브가 기타를 치면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커버하는 장면부터 시작한 무대는 감탄을 자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멤버들은 라우브의 기타 리듬에 맞춰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 곡은 어깨 수술 여파로 활동에 불참하던 슈가가 복귀한 첫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에는 할시가 등장했다. 마치 화상 채팅을 하듯 컴퓨터 화면 안에 등장한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함께 따라하며 경쾌한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11월 20일에 발매한 'BE (Deluxe Edition)' 앨범의 타이틀 곡인 'Life Goes On'을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마쳤다. 'Life Goes On'은 코로나19로 인해 절망에 빠진 이들을 위해 희망을 전하는 가사를 담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