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개발전략을 공개한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개발전략을 공개한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투자행사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게 업계 기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화학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려왔다. 이 행사에서 기업들은 연구개발(R&D) 및 판매 실적 등을 공개하면서 투자를 얻어낸다. 투자로 직결될 수 있어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매년 이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열기는 여전하다. 국내 기업들도 관심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불참한다. 당초 메인트랙에 배정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10년 만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콘퍼런스에 참여해왔고 지난 2019년부터 메인트랙 발표를 해왔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한미약품, 휴젤, 제넥신, LG화학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머징 마켓(신흥시장) 트랙 발표자로 참여해 신흥국의 주요 기업을 소개한다. 이들은 글로벌 임상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해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등을 홍보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에이비엘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에도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은 다국적 기업, 투자사와의 일대일 미팅을 할 예정이다.

K제약바이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역량 입증할 것…셀트리온은 10년만에 불참

이인애 기자 승인 2021.01.10 10:25 의견 0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개발전략을 공개한다.(사진=연합뉴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신약개발전략을 공개한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투자행사에서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줄 기회라는 게 업계 기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JW중외제약, LG화학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해당 행사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려왔다. 이 행사에서 기업들은 연구개발(R&D) 및 판매 실적 등을 공개하면서 투자를 얻어낸다. 투자로 직결될 수 있어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은 매년 이 행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열기는 여전하다.

국내 기업들도 관심을 쏟아붓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트랙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불참한다. 당초 메인트랙에 배정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10년 만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10년부터 콘퍼런스에 참여해왔고 지난 2019년부터 메인트랙 발표를 해왔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회를 포기한 것이다.

한미약품, 휴젤, 제넥신, LG화학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머징 마켓(신흥시장) 트랙 발표자로 참여해 신흥국의 주요 기업을 소개한다. 이들은 글로벌 임상을 기반으로 한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해외 마케팅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한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등을 홍보하며 업계에 이름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에이비엘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에도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은 다국적 기업, 투자사와의 일대일 미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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